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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지만 괜찮아!

[도서] 용이지만 괜찮아!

리사 시핸 글그림/고정아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신나게 공놀이를 하는 다른 동물 친구들을 멀찍이 떨어져 바라보고 있는 용의 뒷모습.

이토록 외로운 등짝을 보고 있노라면 옆에 가서 살짝 앉아주고 싶어지는데요.

아닌게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는 친구 만들기'라는 책을 보고 있었군요.

눈치채셨다시피 용은 친구가 필요한 외로운 아이였네요.

<용이지만 괜찮아!>라고 말해줄 친구를 만나게 되기를 응원하며 용의 이야기를 들어봐야겠습니다.


 

깊은 숲 속 큰 집에 혼자 사는 초록 용 테드는 재주꾼입니다.

요리도, 옷도 잘 만들고 그림도 잘 그리는 금손을 가진 친구라니 정말 부럽네요.

아쉬울 거 없어 보이는 테드에게도 없는 게 하나 있었는데요.

바로 '친구', 자신이 만든 것들을 함께 나눌 친구가 몹시도 사귀고 싶었던 거예요.

문제는 테드가 다른 동물들에게 다가가기만 해도 모두들 무서워 하면서 달아나버려 사귈 수가 없다는 것!


 

친구를 사귀려고 거듭 도전을 하지만 매번 실패하자 자신은 절대 친구를 사귈 수 없을 거라 낙담하는데요.

어느 날, 테드는 친구들이 겁먹지 않도록 변장을 하고 찾아간 시내 단골 가게에서 곰들의 숲속 파티 광고를 봅니다.

파티에 너무나 가고 싶은 테드는 마침내 좋은 방법을 생각해 내지요.

갈색곰 테드로 변장을 하고 참석해서 재밌게 놀고 친구도 잔뜩 사귀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말이에요.



 

 

멋진 곰 의상도 완성하고, 곰처럼 연습도 완벽하게 한 테드는 마침내 파티장에 도착하는데요.

과연 곰으로 변장한 용 테드는 친구 사귀기에 성공할까요?

늘 그렇듯이 비밀은 그리 오래가지 못합니다.

테드가 곰이 아닌 용이라는 사실이 발각되고 스스로 떠나려는 순간 놀라운 일이 벌어져요.

테드가 곰들에게 준 반전에 이어 또 다른 반전이 일어나고 곰들은 혼란에 빠지고 말아요.

자, 곰들의 파티가 어떤 결말을 맞이하는지 궁금하시면 책으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

 


 

 

다름이나 편견으로 누군가의 진실되 마음이나 속 깊은 이야기들을 보거나 듣지 못한다면 얼마나 안타까울까요?

용의 거칠어 보이는 외모나 가까이 하기에 두려운 마음 때문에 다른 친구들은 테드의 멋진 매력을 발견할 수 없을 뻔했는데요.

친구가 되고 싶다는 간절함에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곰의 모습을, 곰의 행동을 흉내내는 테드가 사랑스러우면서도 안쓰럽더군요.

그리고 결국 본 모습이 들통나고 말지요.

그렇지만 테드의 노력이, 테드의 마음이, 테드의 매력이 곰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아요.

결국 테드 덕분에 곰들은 그들만의 작은 파티장을 확장시킬 수 있게 되고 테드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도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림책 <용이지만 괜찮아!>는 다름과 편견이라는 족쇄를 풀고 더 넓은 세상을 만나는 누군가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되찾은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데요.

보이는 게 다가 아니고 결국 우리는 진실된 모습으로 서로의 앞에 서야만 한다는 걸 테드와 친구들을 통해 다시 배우게 되네요.

모두가 자신의 모습 그대로 괜찮은 그런 자유롭고 진실된 관계의 소중함이 전해져서 마음이 따뜻해질 거예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보고 생각하고 느낀 것을 담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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