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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있는 집이라 그런지 어린이날의 의미에 마음이 가는데다가 올 해 어린이날은 100주년을 맞이해서 더욱 뜻깊더라고요.

방정환 선생은 1922년 5월 1일 처음 어린이날을 선포했다고 해요.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5월 5일과는 다소 차이가 있어요.

돈없고 세력 없는 탓으로 조선 사람들은 내리눌리고 짓밟혀 아프고 슬픈 생활을 했는데 특히 어린이들이 한층 더 내리눌리고 학대받으면서 무참하게 짓밟혀만 있어 참담한 중에 더 참담한 이들이 우리 조선의 소년소녀였습니다.

새로 피어날 새싹이 내리눌려만 있을 때 조선의 슬픔과 아픔은 어느 때까지 그대로 이어만 갈 것 같았습니다.

어린이날을 선포한 5월 1일! 조선의 어린이는 고개를 들고 이날부터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가린 곳은 헤치고 덮인 것은 벗어 던지고 새싹들은 우쭐우쭐 뻗어나기 시작했습니다.

4월 그믐날 밤은 가장 어두운 밤인데 5월 초하루는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마냥 설레이는 날입니다.

엄동은 지나가고 새봄이 되었습니다.

이 글은 1924년 어린이라는 잡지에 실린 창작동화에요.

어린이들이 몸소 어린이날을 알리고 어린이에 대한 인격적 대우와 사회적 지위를 외치고 있습니다.

날만 밝으면 좋은 세상이 온다고 그들은 모두 새옷을 입고 큰 잔치 준비를 바쁘게 하는 중이었습니다.

책속 허구님의 그림들은 화려하면서 포근하게 감싸주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더해 주고 있어요.

4월 그믐날 밤 산속에선 아름다운 옷을 차려입은 꽃들과 나비들은 무도복을 갖춰입고 음악회 준비를 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며 날이 밝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조금은 판타지 소설 같고 환상 동화 같은 모습이 있지만 최대한 원작을 살려 방정환 선생의 원문을 최대한 살려주어 좋았고 어려운 단어들은 각주로 설명을 적어주어 이해가 편리했어요.







 

이 책을 통해 어린이날의 유래와 우리 아이들을 위해 애써주신 방정환 선생의 노력을 엿볼수 있어 좋았습니다.

애써주신 덕분에 지금 우리 아이들이 어린이날을 맘껏 즐길 수 있어 감사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4월 그믐날 밤

방정환 글/허구 그림/장정희 해설
길벗어린이 | 202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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