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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들에게도 아버지가 필요합니다

[도서] 이 아이들에게도 아버지가 필요합니다

천종호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4점

전작인 '아니야, 우리가 미안하다'를 읽고 난 후 마음에 커다란 울림이 있었다.

세상의 편견 속에 나는 아이들을 가두어 버린 것은 아닐까, 맞다 싶은 반성도 하고 나는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을 해보기도 했다. 그렇지만 그 생각도 잠시 반짝 하고 그쳐버리는 게 아닌가...

시간이 흐르고 있었다.

 

요즘 어떤 책이 출간되고 있는지 살펴보는 편이다. 새로 출간한 책을 소개하는 기사라든지 그러한

정보를 다루는 곳을 지나치지 않고 살펴보는데, '이 아이들에게도 아버지가 필요합니다'를 보게 되었다.

그동안 잊고 지냈다. 내가 무슨 도움을 줄 수 있겠는가 엄한 오지랖이다 싶은 마음도 있었고...

 

역시 읽기를 참 잘했다. 천종호 판사님은 방황하는 아이들을 자나깨나 변함없이 생각하는 아버지와

같으신 분이었다. 보통 생각하기로 아이가 자라는 데에 '모성', 어머니의 사랑과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 여긴다. 연구한 바에 따르면 아버지의 역할이 훨씬 중요하다고 한다. (나 역시 책을 보고 알았음) 아버지의 든든함, 무한한 사랑과 응원을 아낌없이 보내는 아버지가 아이를 바로잡아 성장하게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정폭력을 일삼는 아버지에게서 아들은 아버지의 모습에 분노를 느끼고 나는 절대 그러지 않겠다 다짐하지만 성장해서 가정을 이뤘을 때 자신에게서 폭력을 행사하던 아버지를 본다는 것이다. 폭력을 행사하는 아버지를 보고 학습되어 나타난 일일 것이다.

 

여기에 소개된 아이들의 공통적인 특징이라면 아버지의 부재일 것이다.

아버지가 있으나 아버지의 역할, 모습을 찾을 수 없다면 그 또한 부재이다.

이 아이들에게도 아버지가 있었다면 어떻게 성장할 지는 모르는 것 아닐까, 좀 더 좋은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적어도 나락으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 같다. 좀 더 나은 진로를 선택하게 할 것 같다.

 

안타깝고 눈물나도록 안타까웠다. 지켜보는 판사들도 힘에 겨워 소년부를 떠나고 싶어한다고 나와 있다.

두고만 볼 수도 없고 그렇다고 어떤 해결책이나 대안을 제시하기도 어려워 힘들어한다고 나와 있다. 자신의 경력에도 좋은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고 한다. 그럼에도 소년부를 맡고 있는 천종호 판사님의 행보가 더욱 감사할 따름이고 존경의 마음을 보낸다. 모두가 피하고 싶어하는 소년부를 자처해 고통을 함께 고민하는 분이라 놀랍다. 천종호 판사님의 따스한 신념과 사랑과 응원이 이 아이들을 바르게 자라도록 할 것이다.

 

덧붙여, 판사님 소망대로 청소년회복센터와 같은 사법형 그룹홈이 아동복지법상의 시설로 인정 받아 국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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