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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난민 되다

[도서] 청년, 난민 되다

미스핏츠 저

내용 평점 1점

구성 평점 1점

책을 보면 보증금 5백에 60만원이 너무 비싸다고 하는 부분이 나온다. 아마 신촌/홍대등 비싼지역이라 생각된다. 해법은 간단하다 서울 외곽으로 가면 된다. 그럼 굳이 옥탑방이나 반지하가 아니더라도 전철역 가까이 원룸정도는 구할 수 있다.


솔직히 서울 집값은 비싸다. 하지만 가령 내가 강남의 대기업다닌다고 강남에 집구할 생각은 잘 하지 않는다. 내 회사가 강남이라고 강남에 회사가까이 집을 구하며 강남집값이 너무 비싸다는건 억지다. 대부분 강남이나 광화문등의 회사로 출퇴근해도 자신 또는 가족의 자산수준에 따라 그 근처 살기도 하고, 서울외곽에 살기도하고, 수도권에 살기도 한다.


반대로 얘기해보자. 그럼 왜 집값만 평등해야하는가? 대학이나 취업도 평등하게 해보자. 


수능 만점이든 빵점이든 일단 서울대에 다 갈수있는게 맞는것 아닐까? 지잡대를 나오든 서울대든 유학파든, 고졸이든 대졸이든 박사학위 소지자등 똑같이 삼성전자 들어갈수 있어야하는것 아닌가?


이런얘기를 하면 집값이 비싸다고 비난하던 사람들도 자신들의 대학이나 회사에는 일정수준을 갖춘사람들만 들어오는게 당연할것이라 말한다.


마찬가지다.


서울이 집값이 너무 비싼이유는 젊은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비싼지역에서만 집을 구하기 때문이다. 


수능 100점짜리가 서울대에 매년 지원하고 떨어지면서 "서울대 커트라인이 너무 높다!! 나도 세금내는데 서울대는 국립대잖아. 나도 들어갈 권리가 있다고!!" 이런 말을 듣는다면 무슨 생각이 드는가?


고졸이 삼성전자 앞에가서 "이건희 나와! 왜 삼성전자 커트라인이 그렇게 높은데? 고졸이든 중졸이든 학력이 없든 받아줘야하는거 아냐?" 라고 말한다면 무슨생각이 드는가?


물론 서울은 평균적으로 집값이 비싸다. 하지만 모두 비싼건 아니다. 그건 서울이 서울이라서가 아니다. 울산이든 대구든 부산이든 하다못해 어느 시골마을에 가도 좋은 위치에 좋은 땅은 비싸고 싼곳은 싸다.


시골에 귀농한다고 치자...


기름지고 좋은 땅에 뭘 심든 쑥쑥 자랄 땅이 평당 100만원... 척박하고 토질이 좋지않고 해도 들지 않아 뭘 심어도 자라지 않는 땅이 평당 1만원....


아마 시골 출신이 보면 당연해 보일 것이다.


귀농하는 사람이 돈이 부족한데 오래전부터 시골 살던 사람이 좋은 땅을 가지고 있다고 그사람들이 나쁜 사람들이라고 몰아붙인다면 그게 정당한 일인가?


귀농사이트 가봐라, 시골사람들이 귀농/귀촌하는 사람들에게 발전기금으로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씩 내놓으라고 해서 싸우는 경우도 많다. 어떤 생각이 드는가?



서울도 마찬가지일 뿐이다. 홍대 옆, 마포, 신촌, 강남 등등 어디든 비싼곳은 집값도 비싸고, 전세도 비싸고, 월세도 비싸다...


실제로 서울 외곽엔 전철역 30초 거리에 보증금 500에 30짜리 집도 있다.




여담이지만 저자는 "왜 한국의 보증금은 비싼가?" 라고 묻는다.


친절히 설명해주겠다. 미국같은 나라는 월세가 밀리면 쫓아낼수 있다. 강제로...


하지만 한국은 법으로 무조건 2년은 보호가 된다. 어떤 미친 사람이 월세 계약하고 첫달부터 월세를 고의로 안내도 쫓아낼 방법이 없다.


법으로 쫓아낼려면 일단 두달이상 월세가 밀려야하고 최소 반년에서 1년간 소송기간이 필요하다. 또한 소송에 이겨서 강제퇴거명령을 받아 강제로 쫓아내는 강제집행을 하면 그 비용만 수백만원이다.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40만원짜리 월세집에 처음부터 월세를 안낸다고 할때 집주인이 1년간 월세 480만원에 소송비용 수백만원등... 오히려 수백만원 마이너스다.


한국 보증금이 왜 비싼지 이해가 가는가? 월세 안내는 경우를 대비해서 소송기간까지 대비한 최소한의 안전판이다.


아마 미국처럼 강제로 쫓아낼 수 있다면 한두어달의 월세수준으로 보증금을 받아도 될것이다.


외국은 돈내지 않는 사람은 보호해주지 않는다. 하지만 한국은 세입자라는 이유만으로 수백만원의 월세를 아니 월세금액이 비쌀경우엔 수천만원의 월세를 내지 않아도 법으로 보호해준다.


그게 대한민국 보증금이 비싼 이유다.




젊은 사람들이 힘든건 안다. 하지만 최소한 할건 하고 비난할건 비난하자..


나도 회사가 있는 광화문사거리에 살고 싶다. 싸게 살고싶다.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30만원, 집은 30평정도면 적당할것 같다. 어떻게 들리는가?


공급보다 수요가 많으면 가격이 올라가는건 누구나 다 아는것 아닌가? 그래서 좋은대학은 수능 커트라인도 높은것이다.


인정할건 인정하고 비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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