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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바꾸는 책 읽기

[도서] 삶을 바꾸는 책 읽기

정혜윤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삶을 바꾸는 책 읽기>의 저자인 정혜윤은 CBS라디오 프로듀서다. 책 읽는 것을 좋아하고, 책에 관한 글을 쓴다. <삶을 바꾸는 책 읽기>는 그가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그만의 방식으로 답하는 책이다. 아마도 책을 왜 읽어야 하는가에 관한 대답 가운데 이 책만큼 낭만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책은 없을 것이다.

 

<삶을 바꾸는 책 읽기>에는 9가지 질문이 담겨있다. ?먹고살기도 바쁜데 언제 책을 읽나요??, ?책 읽는 능력이 없는데 어떡하나요??, ?삶이 불안한데도 책을 읽어야 하나요??, ?책이 정말 위로가 될까요??, ?책이 쓸모가 있나요??, ?책의 진짜 쓸모는 뭐죠??, ?읽은 책을 오래 기억하는 법이 있나요??, ?어떤 책부터 읽으면 좋을까요??, ?마지막, 비밀 질문?이다.

 

9가지 질문에 저자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답을 내놓는다. 대부분의 답은 그가 책에서 읽은 이야기들이거나, 그가 보고 느낀 것들이거나, 그가 만난 사람들이 들려준 이야기이다. 저자의 답을 읽는 것도 좋지만 책을 읽으며 자신만의 답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의 답은 더없이 적절하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이 질문들에 대한 자신만의 답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고통스러우면서도 즐거운 책 읽기를 계속해 나갈 수 있다.

 

책을 읽지 않는 많은 사람들은 책의 소용쓸모에 대해서 말한다. 책을 읽으면 무엇이 생기냐고 묻는다. 만약 그렇게 묻는다면 그에 대한 답은 일 수밖에 없다. 저자의 말처럼 실용서가 아닌 이상 책을 읽는다고 해서 어떤 능력이 갑자기 생겨나지는 않는다. 하지만 책을 읽음으로 인해서 생기는 수많은 변화는 소용쓸모라는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깊고도 큰 것이다.

 

좋은 것은 나만 알고 있으면 좋고, 다른 사람들은 되도록 모르는 편이 좋다. 그렇다면 책 읽는 사람들은 굳이 책을 읽지 않는 이들에게 책을 읽으라고 할 필요가 없다. 출판계가 힘들지만 여전히 그럭저럭 책은 팔리고, 사명감을 갖고 좋은 책을 출판하는 훌륭한 편집자들도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목 아프게 그들에게 책을 읽으라고 외치는 이유는, 이 좋은 것을 나만 알기에는 너무 아깝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면서 생기는 극적인 삶의 변화를 누구보다 잘 알기에 우리 모두 책을 읽었으면 하는 것이다.

 

저도 책을 읽어봤는데 별 거 없던데요.’라는 말을 하는 사람은 살면서 제대로 된 책을 만나지 못한 것이다. 누구나 인생의 책 1권을 만나고 그 책이 준 울림 때문에 그 이후로는 책을 놓지 못하게 된다. 당신이 독서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면 아직 그 을 만나지 못한 것이다. 그 책은 어떤 책이라고 꼬집어 말할 수 없다.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니 그 을 만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삶을 바꾸는 책 읽기>를 덮으며 든 생각은, 아무리 먹고살기 바빠도 책은 읽어야 하고, 이해가 안 가면 반복해서 읽으면 되고, 삶이 불안할수록 책을 읽어야 하고, 책은 친구나 가족이 줄 수 없는 위로를 내게 준다고 답하고 싶다. 나머지 질문에 대한 답은 나 스스로 간직하면 되지 굳이 여기에 적을 필요는 없다고 여겨진다.

 

마지막으로, <삶을 바꾸는 책 읽기>의 저자인 정혜윤은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은 보통 사람과 무엇이 다른가를 자신의 으로 보여주는 훌륭한 롤모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저 저자의 넓고도 깊은 독서를 절반이라도 닮고 싶은 마음뿐이다.

 

 

한 권의 책을 읽는 것은, 그것도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내 손으로 직접 골라서 읽는 것은,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스스로 굳이해 보는 경험입니다. 바로 자기 자신을 키워 보는 경험입니다.”(45)

 

 

 

#삶을바꾸는책읽기 #정혜윤 #민음사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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