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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한 글쓰기

[도서] 삐딱한 글쓰기

안건모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3점



 

 

<삐딱한 글쓰기>의 저자인 안건모는 버스 운전을 하다가 글쓰기의 세계에 입문했고, 그것을 계기로 월간 <작은 책> 발행인이 되었고, 글쓰기 강연도 했다. 그는 책에서 <작은 책>을 만드는 일을 그만두게 되면 영업용 택시 운전을 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는데, 지금 그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글쓰기가 있다. <삐딱한 글쓰기>에서 말하는 글쓰기는 일하는 사람들이 하는 글쓰기이다. 저자는 미사여구로 꾸민 글이 아니라, 자신이 경험한 것을 솔직하게 쉬운 말로 쓰는 글쓰기를 지향한다. 그래서 글쓰기가 배운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책에는 저자가 쓴 글들과 저자가 버스운전을 하면서 어떻게 글을 쓰게 되었으며, <작은 책>의 발행인이 되고, 글쓰기 강연을 통해 사람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게 되었는지가 상세히 적혀 있다.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자신의 이야기를 쓰고 싶다는 욕망을 갖게 하는 책이다.

 

책의 넷째 마당에는 문단 나누기, 틀린 글 고치기와 같이 글쓰기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스킬도 담겨 있다. 이 책에 소개된 문장들을 참고한다면 완성도 높은 글을 쓸 수 있게 될 듯하다.

 

저자는 글을 잘 쓰게 될 때까지 수많은 책을 참고했다고 한다. 책에는 다양한 글쓰기 책 중에서 저자가 선별한 필독서 목록도 소개돼 있다. 시중에 나와 있는 글쓰기 책들을 읽어보면 비슷한 점도 있지만, 저자마다 다른 주장을 하기도 한다. 글을 잘 쓸 수 있는 길이 단 하나는 아닐 테니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이 책에서도 자신이 동의할 수 있는 부분만 취하면 되겠다.

 

개인적으로 글쓰기에 대한 저자의 생각과 주장에 전부 다 동의할 수는 없지만, 억지로 꾸며 쓴 글이 좋은 글이 아니라는 점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저자의 말처럼 글쓰기에 다소 서툴더라도 자신의 경험을 글로 써보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경험이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이 용기를 얻고 글로 자신을 표현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글을 통해 자신을 치유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삐딱한글쓰기 #안건모 #보리 #작은책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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