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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日 1食 1일 1식

[도서] 1日 1食 1일 1식

나구모 요시노리 저/양영철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1일 1식>은 스스로 1일 1식을 실천하며 겪은 변화의 경험과 의사로서의 전문적인 식견, 한명의 사람으로서 갖고 있는 삶에 대한 태도 등을 한데 녹여낸 책이다. 건강하게 사는 방법에 대한 의학적이고 경험적인 그리고 약간은 철학적인 이야기들이 흥미롭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1일 3식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풍부한 영양이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이러한 식습관에 익숙해진 것은 불과 100년도 안되는 짧은 기간 동안 벌어진 일에 불과하다. 짧은 기간 동안 이러한 식습관의 급격한 변화를 겪으며 비만, 당뇨, 이상지질로 고통받는 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난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이 책에서는 인류가 17만년이라는 오랜 기간동안 기아와 추위에 맞서 싸우며 생존하기 위해 진화했던만큼 인류의 오랜 식습관인 공복과 완전식품으로 돌아가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임을 역설하고 있다. 하루 한번 완전식품(채소는 잎째/껍질째/뿌리째, 생선은 껍질째/뼈째/머리째. 곡물은 도정하지 않고 먹기)으로 차린 식사로 배가 60% 정도 찰 정도로 식사를 하라는 것. (추위와 관련해서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보다 차갑게 하는 것이 내장지방을 불태워 없애는 방법이라는 것도 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설명하고 있으나 추위에 노출하는 것은 1일 1식만큼 강조하고 있지는 않다.)

여기에 신체와 뇌 기능의 회복을 위해서 수면의 질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도 덧붙이고 있다. 

저자는 이렇게 '공복', '완전식품', '수면'을 실천하면서 생활 습관을 바로 잡으면 건강은 저절로 오게 되는데, 이를 통해 건강한 노년을 대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내면의 건강이 적정한 체중, 깨끗한 피부, 잘록한 허리 등 겉으로 드러나게 하여 젊고 아름다워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의 내용이 모두 옳다거나 무조건 따라야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유래없는 과잉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저자가 강조하는 비움과 절제의 가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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