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재산의 85%인 370억 달러를 자선기금으로 출연해 세상을 놀라게 했던 75세의 노신사, 워렌 버핏(Warren Buffett)에게는 ‘월가의 양심’ ‘황금 손’ ‘살아있는 투자의 전설’ 등 매우 화려한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코카콜라(8%), 질레트(9%), 아메리칸 익스프레스(11%)와 같은 초일류 다국적 기업의 최대 주주 버크셔 해서웨이는 주당 1억 원을 넘나드는 황제주로 꼽힌다. 워렌 버핏은 1965년 버크셔 해서웨이를 인수한 후 S&P지수 500 이하로 떨어진 적이 단 세 번일 정도로 놀라운 성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