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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시나리오 기획자의 생각법

[도서] 게임 시나리오 기획자의 생각법

이진희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4점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끝까지 다 읽고 솔직하게 썼습니다!]

 

작년에 콘텐츠코리아랩에서 진행하는 스토리텔링 특강을 수강한 적이 있습니다.

글을 쓰고 이야기를 엮어낼 줄 알아야 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수강신청을 했었는데요.

결과적으로는 엄청 만족했습니다.

 

그이후로 작법에 관련되거나, 창작에 관련된 지식을 많이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웹소설 강좌도 들으면서 실제로 연재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본 책의 서평이벤트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게임 개발을 위한 스토리 짜는 법'에 대한 언급이 있겠거니.

이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소개 페이지에 나와 있는 각각의 장의 제목.

그리고 각 장의 소제목을 확인하고 바로 서평신청 글을 적었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보시죠.

 

제1장 게임시나리오 관한 오해와 진실

제2장 게임 시나리오 작가의 기술

제3장 게임 시나리오 창작에 대한 생각

제4장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

제5장 내가 꿈을 따라 걸어온 길들

제6장 그래도 게임 시나리오 작가가 되고 싶다면

 

2장부터 4장 보이시나요?

 

게임 시나리오 작가의 ‘기술’입니다.

그리고 ‘창작에 대한 생각’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

 

구미가 당기지 않으시나요?

 

그리고 소제목들.(장 구분 없이 죽 써보겠습니다)

 

게임 시나리오 작법은 기술의 영역이다.

게임 시나리오 작가는 없다.

게임 세계관에 대한 오해

게임 시나리오 작가는 게임 개발자다.

스토리 창작 능력

시각화 능력

문제 해결 능력

통찰력 = 분석력

글쓰기 능력

대사 작성 능력

작명 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마인드 컨트롤 = 멘탈 에너지 관리

콘텐츠를 바라보는 관점

스토리 창작에 관하여

게임 시나리오 작가의 마음가짐

게임 시나리오 작업을 위한 금단의 비법

게임 시나리오 작가의 성장 메커니즘

기획적 사고

통찰력

시각화

코어 스캔

 

몇 가지는 뺐습니다.

제가 읽고서 특히 도움이 되었던 부분들만 적어보았습니다.

 

소제목들 보시면 아시겠지만.

게임 시나리오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스토리 창작에 관심이 있거나 콘텐츠를 창작하시는 분들이 읽으시면

무척 도움이 될 법한 내용들이었습니다.

 

저자께서

게임 시나리오 작가는 이야기 뿐 아니라

게임에 어떻게 구현해낼 것인가까지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게임 시나리오 기획자'라는 명칭을 써야한다고 하십니다.

책을 읽고 보니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게임 시나리오 기획자의 현실에 관한 1장.

저자가 현재까지 이르게 된 과정인 5장(이부분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6장은 게임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분들이 읽어보시면 좋을만한 내용들이고.

 

나머지 2장부터-4장까지는

창작자에게 유용한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니 꼭 한번 읽어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

 

이제부터는 읽다가 메모해둔 부분을 몇 가지 소개하겠습니다.

 

1.

“게임 시나리오 작법은 기술의 영역이다.”

‘작가’라고 하면, 저자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저 역시 뭔가 번뜩이는 영감을 받아서 미친 듯이 키보드를 두드리는

그런 이미지를 연상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그림을 잘 그리시는 분들을 보면서도 마찬가지로,

어릴 때부터 눈부신 재능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불혹가까이 살다보니 세상에 그런 일은 얼마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진즉 알았으면 ‘나는 아무것도 못해~’ 하며, 허송세월 보내지 않았을 텐데요.

하릴없이 젊음을 낭비하진 않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얼마나 시간을 들이고, 해내기 위해서 몸부림치고….

그런 세월이 쌓여, 눈부신 작품을 완성하는 분들이 훨씬 더 많이 계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결국 노력이고, 기술이었다.’

요즘 그런 생각을 하면서 지내고 있었는데, 마침 바로 1장에 이런 언급이 있어서 참 반가웠습니다.

 

2. 

“게이머들은 스토리를 텍스트로 읽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로 경험하고 싶어 한다.”

“스토리를 플레이로 경험하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당연한 말인 것 같은데 의외로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왜냐하면 저도 그랬거든요.

숙제 때문에 웹소설을 10화 분량까지 쓰면서도 제가 뭘 하고 있는지 전혀 몰랐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다른 책을 찾아보다가 아래 문구를 발견했습니다.

[대부분의 글쓰기 분야에서처럼

주인공을 소개할 때는

말해주기보다 보여주기가 언제나 더 낫다.

인물의 장점과 결점을 말해주는 것은 게으른 글쓰기의 신호다]

그때 느낌표가 떴습니다!

그동안 구구절절 주인공, 행동, 생각 등등 설명으로 분량을 채우던 것에서

이제는 독자가 알아서 느끼게끔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어쨌든.

결국 재미있고 흥미를 돋우고 독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혹은 유저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방법은 직접 경험하게끔 해주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웹소설이라면 글로써.

게임이라면 플레이경험으로써.

 

3. 

“태초에 신이 있었다…”

저는 여기서 한번 빵 터졌습니다.

얼마 전에 판타지를 써보겠다면서 호기롭게 종이와 펜을 들고 딱 저렇게 시작을 했거든요.

이러면 안 된다고 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느냐.

본문에 나와있으니 책을 읽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4. 

“시각화는 게임 시나리오 작가뿐 아니라 스토리 창작자라면 누구에게나 대단히 중요한 능력이다.”

너무나 공감하는 내용이죠.

재미있는 이야기는 글 만 봐도 머릿속에 상상이 다 되잖아요.

4장에 어떻게 시각화 훈련을 할 수 있는지 설명이 상세히 있습니다.

 

5. 

“초고는 빠르게, 작업은 끊어서”

알면서도 초고를 빠르게 쓰기가 힘들더라구요.

물론 몇 편 쓰지도 않고 이런 이야기를 해봤자 의미는 없지만!

이 부분을 읽으면서 초고는 빠르게 쓰고 수정을 많이 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확실히 수정을 많이 할수록 대사가 더욱 매끄러워지고.

내용도 많이 좋아지는 것을 직접 써보면서 많이 느꼈습니다.

게임 시나리오도 소설도 마찬가지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기대했던 부분은 4장이었는데.

2장부터 무척 알찼습니다.

곁에 두고 자주 찾아볼만한 책이라 득템한 기분이네요.

 

+

 

만약 게임시나리오 기획자를 꿈꾸시는 분들이 있다면

초반에는 매부터 들고 시작하시니까 5, 6장을 읽어주세요.

그러면 희망을 보실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해봅니다.

 

어쨌든 현업에 계신 저자께서 고충같은 것들을 자세히 적어두셨으니

스토리 창작에 관심 있으신 분.

게임 시나리오 기획에 관심 있으신 분.

또는 콘텐츠 창작에 관심 있으신 분.

모두에게 추천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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