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은 어디 나갈 생각은 일찌감치 접어두어야겠지요?
집에서 에어컨 (또는 선풍기) 틀어놓고 시원한 커피 마시면서 책을 보는 것이 가장 잘 보내는 코로나 시대의 휴가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면 이런 여름날의 휴가 기간에는 어떤 책을 읽는 것이 좋을까요? 제가 고른 책은, 김애란 작가님의 <바깥은 여름>입니다.
우선 휴가 중인데 너무 두꺼운 책을 골라서 심리적으로 제압 당한 채 책을 펼치면 안되겠지요. 이 책은 272페이지의 적당한 두께를 가지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