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달구지를 끌고

[도서] 달구지를 끌고

도날드 홈 저/바바라 쿠니 그림/주영아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달구지를 끌고 by 도날드 홀

 

가을의 절정인 요즘, 거리마다 낙엽들이 수북이 쌓여 있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혼자 보았다면 그냥 지나쳤을 수도 있는 것들을 이제는 아이와 함께 보고 느끼고 이야기하다 보면 어느 것 하나 특별해지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아이의 눈과 마음속에도 말은 하지 않지만 똑같은 감정들을 새기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 좋은 가을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까 하다가 마침 가을을 표현한 표지를 보게 되어 최근 아이에게 여러 번 읽어 주었던 책입니다.

 

달구지를 끌고 가는 농부도 보이고 가을의 정취가 고스란히 책에 표현되어 있지요. 책의 표지만으로도 아이와 이야기할 꺼리가 많아집니다. 파란색 달구지 않에 무엇이 있을까에서부터 말의 색깔이 원래 이렇게 이뻤었나 싶게 시선을 끄는 책입니다. 이 책의 작가인 도날드 홀은 미국의 유명한 시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였는지 이야기는 마치 긴 한 편의 시와 같습니다.

 

4월에 농부가 깎아 두었던 양털 한 자루.

농부의 아내가 베틀로 짠 숄.

4월에 농부가 깎은 양털을 물레에 자아 털실을 만들고,

그것을 베틀에 돌려서 짠 숄이지.

농부의 아내가 자아낸 털실을 가지고

농부의 딸이 짠 벙어리 장갑 다섯 켤레.

.........................

맨 마지막으로 소를 팔고

소의 코에 작별 인사로 입맞춤을 해 주었지.

 

<달구지를 끌고>는 작가가 사는 마을에 오랫동안 구전되어 온 이야기를 바탕으로 쓰여졌다고 합니다. 외국 농촌의 1년을 아름다운 그림과 정겨운 이야기를 리듬감 있게 담아낸 책입니다. 이 좋은 가을에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YBLOGWEB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