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인간만큼 빚을 진 존재가 있을까? 인간은 옛날부터 지금까지 살아남기 위해 다른 생명들로 생명을 유지해왔다. 돼지, 닭, 오리, 물고기 등등. 그들도 한 생명이지만 우리는 식량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 생명, 그 자체보다 하나의 수단이 되어버리면 그 존재는 의미가 없다. 하지만 그들을 하나의 존재로 받아들일 때 그들의 가치는 달라진다. 하나의 수단으로만 대할 때는 생계수단으로 어획에만 집중하지만 생명으로 인식할 때 우리는 지속가능한 밥상을 생각하게 된다. 《바다인문학》은 바로 우리나라의 바다 속의 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