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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 일터로 나가다

허환주 저
후마니타스 | 2019년 11월


대부분 극단적 선택은 자신을 둘러싸고 반복되어 온 고통이 오랫동안 누적되어 발생한다. 

긴 시간 어떤 한 존재를 짓눌러 온 여러 가지 사건과 이야기들이 최후의 선택을 만들어낸다. 

-19p-


대학생들의 시행착오는 실패가 아니라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다.

그보다 세 살 어린 중학교 3학년 때 자신의 전공을 선택해야 하는 직업계고 학생들은 어떨까. 

고3이 돼서도 좀처럼 잡을 수 없는 미래가 중3에게 잡힐 리 없다. 

그 상황 속에서 아이들의 선택 아닌 선택을 결정짓는 건 당연히 주변 환경이다. 

-89p-


높은 서열로 올라가려는 학교나 기존 서열을 지키려는 학교들이나 모두 서열의 기준이 되는 취업률과 대학 진학률에 목을 맬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들 수치를 가장 효율적으로 올리는 방식은 잘하는 학생들에게 모든 재원과 노력을 투입하는 것이다. 

이는 학생 간 계층 분리를 더욱 공고히 하는 역할을 한다. 

이미 벌어진 계층 간 차이를 더욱 벌어지게 하는 것이다. 

-96p-


내가 왜 그런 대우를 받아야 하죠?

학교가 '똥통'이라고 거기 다니는 학생까지 '똥'취급을 받아야 하나요?

제가 쓰레기통에 있는 쓰레기가 된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쓰레기통 안에 금반지가 들어갈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10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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