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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라는 건

[도서] 혼자라는 건

오노데라 후미노리 저/김난주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인연이라는 것은 참 모를 일이다.  소매를 마주치는 것도 전생의 인연이라 하기도 하고.
그럼 그 '인연'이란 무엇인가? 라고 재차 묻는다면, 대답하기가 선뜻 쉽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 <혼자라는 건> 이라는 작품에는 그 인연에 대한 해답이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인연'이 아니면 '만남'이라 말해도 좋겠지만, 나는 무엇보다 '이어짐' 이라는 단어가 가장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2019년의 서점 대상 2위에 선정된 '혼자라는 건'에서는, 우연히 들른 반찬 가게의 크로켓으로부터, 따뜻한 '인연'이 이어져 간다.

 

 

 

평범한 만남을 그리면서, 사람과 사람의 '이어짐'에 있어 어떤 이유나 목적이 존재하지는 않는다.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 변화없는 생활. 그리고, 어디에나 있을 법한 만남.
그리고 그런 소소한 인연에서 느껴지는 소소한 울림.

어쩌면 '인연'이라는 것에 대해 우리가 너무 크게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이 작품을 읽으면서 계속 든다. 
  
'일생에 한 번 뿐인 기회 또는 일생 한 번 만나는 인연' 등의 말이 있긴 하지만
이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나이 든 사람이나 젊은 사람이나 남자나 여자나, 그야말로 '소매로 마주칠 법한' 정도의 사소한 만남을, 소중한 '이어짐'으로 가져 간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나는 몇번이나 위로를 받고 격려를 받았다.
 
'혼자라는 건'
 
쉽지않다.

그것도 이제 스무살의 청년에게.
거의 절망의 끝에 몰린 상황에서 사회적인 가치와 질서에 얽매이지 않고,
그저 선한 의지로 한발한발 나아가면서 사람들과의 '이어짐'을 만들어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서
가정에서, 직장에서, 학교에서, 자신도 조금 더 사람들과의 "이어짐" 을 소중히 해 볼까...
그런 긍정의 마음이, 살짝 가슴에 싹트는 작품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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