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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알남의 영어의 진실 영어회화

[도서] 영알남의 영어의 진실 영어회화

영알남(양승준)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5점



소위 '영어 울렁증'이라 불리는 영어 공포증은,

실수하고 틀릴지도 모른다는 걱정에서 비롯됩니다.  

영어 공포증이 우리를 지배하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잃어버리죠.  

실수하지 않기 위해 매번 똑같은 표현만 반복하고,

아예 영어로 말하기를 회피하기도 합니다.

머리말 中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들이 오랜시간 많은 비용을 들여 영어를 공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어를 말하는데 주저하지요.  '모국어가 아니니 당연한거다. 자신있게 하라'고 이야기 하지만 그게 뭐 쉽나요? 그렇기에 아예 책 한권을 통으로 외우거나 낭독훈련을 통해 입에 붙여서 반사적으로 나오게 하는 공부법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실제로도 효과가 있을 것이고요... 하지만 내가 표현하고 싶은 생각이 내가 외운 문장속에 다 있을리 만무하고, 문법적으로 문제없는 익숙한 문장이라고 하더라도 '과연 이 타이밍에 이렇게 표현하는게 맞는가?' 싶은 생각이 드는 경우도 많은게 문제입니다.

이 책은 영어식 사고나 문화적 차이에서 생기는 우리나라사람이 흔히 하는 -혹은 할 법한- 실수를 모아서 왜 이러한 표현이 문제가 있는지, 그래서 어떻게 표현을 하는지를 설명해 줍니다.  이런 실수가 왜 생기는 지에 대해서 영어 표현적인 설명과 문화적인 설명을 덧붙여 이해를 도우면서, 그저 회화dialogue로만 가득 찬 기존의 영어회화 책들과는 달리 흥미를 유발하고 이해시켜 쉽게 쉽게 책장을 넘기게 하네요.



DAY 08 '대체 언제까지 문을 닫는다는 거야?'



책의 구성을 보면, 실수의 종류에 따라  '표현을 몰라서 하는 영어 실수', 문화를 몰라서 하는 영어 실수', 그리고 여행 가서 자주 하는 영어 실수'의 세 가지로 파트를 나누어 설명을 합니다.


파트 안의 각 장에는 본인의 에피소드를 담은 주제로 '실수한 회화'의 예와 바람직하게 '정정된' 예시를 보여줍니다. 이 'until' 부분은 저도 예전에 많이 헷갈렸던 내용이라 이 페이지로 소개를 드려요. 각 장의 타이틀 아래 보면 QR코드가 있어서 링크 된 저자의 유튜브 강의도 편하게 들으실 수 있습니다. 들어보니 유튜브 강의도 재밌고 알기 쉽게 해주네요.




DAY 08의 베플 둘러보기 中 


저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구독자들과 오랫동안 소통을 해왔나봅니다.  '베플 둘러보기'라는 제목으로 구독자들의 질문 내용 중에 주제와 관련하여 다른 사람들이 궁금해 할만한 내용들도 책에 담아 재밌게 읽을 수 있어요. 예를들면 '베플' 내용 중에 다른 방법의 인사말을 물어 본 질문에 대한 답변이 있는데, 가벼운 칭찬으로 하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영국에서 쇼핑을 할 때 점원이 내게 "I like your glasses." 어쩌구 말한 적이 있습니다. "Thanks."라고 하면서 속으로 "자식, 잘생긴 건 알아가지고."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의 베플 둘러보기 내용을 보면, 이런 말은 그저 '기분 좋은 작은 칭찬을 통한 그냥 인사말' 이란다. 하지만 나는 '인사말이 아닐꺼다. 확실한 감동에서 나온 말일 거다.'라고 합리적 의심을 던져봅니다. :)



DAY 10 '다리는 아플(sick) 수 없다'의 한 입으로 두 말하기


'한 입으로 두 말하기' 코너에서는 각 장의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예문을 소개해 줍니다. 서두에 말한 것처럼 다양한 상황에 표현하고 싶은 말들이 많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이 코너가 가장 맘에 듭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 그다지 티는 안 나지만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일러스트를 그린 김서안 작가는 '한국의 안자이 미즈마루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네요. (적고 나니, 너무 과찬인가 싶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이 책은 저자의 유튜브를 구독하는 젊은층의 영어 초심자를 위한 책인 것 같아요.  하지만 연령이 좀 있고, 초급 단계는 넘어선 분들에게도 나쁘지 않아요. 익숙치 않거나, 잘 몰랐던 표현도 종종 눈에 띄어 어느 정도 회화가 되는 사람들도 한번 쭉 점검하기에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문화적인 차이 설명 부분도 개인적으로는 젊은 세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어요.  



책의 뒷 면


'실수하며 배운 영어는 까먹지도 않는다.'는 저자의 표현처럼 영어 실수를 할 땐 부끄럽긴 하지만, 그 실수를 통해 배운 영어는 뇌리에 깊이 각인되어 잘 잊혀지지 않습니다.  이 책을 통한다면, 부끄러움이 없는 '간접' 실수를 함으로써 각인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순히 회화 공부뿐 만 아니라, 문화와 영어식 사고를 경험하고 싶은 분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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