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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 유난히 짙은 단풍이 물들었다. 그리고 늦가을이 되자 그 낙엽들이 떨어져 수북히 쌓이게 되었다. 내가 사는 집 뒷편의 길은 좁은 도로여서 차가 별로 다니지 않고 길가에 낙엽이 수북히 쌓였다. 어느 날인가 수북히 쌓인 낙엽 사이로 차를 운전하다가 기타선율의 음악을 듣게 되었다. 밀폐된 차안의 공간과 이국적인 기타선율이 마치 내가 다른 공간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호아킨 로드리고의 아랑후에스 연주곡이었다.

호야킨 로드리고는 3세때 시력을 잃고 외부 세계와 차단된 채 작곡에 몰두했고 기타와 오케스트라의 협주곡인 아랑후에즈 협주곡으로 스페인의 대표 작가가 되었다. 그 후에 여러 명의 뛰어난 기타 연주가들이 이 곡을 연주했다. 가장 잘 알려진 연주자는 덴마크 출신의 페레 로메오라는 연주가인데, 가족들이 모두 뛰어난 연주가로 유명하다.

 

https://youtu.be/QPcjtg6FvX8

많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듣는 부분은 2악장인데, 이 부분의 기타선율을 들으면 마치 다른 시공간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많다. 요즘은 주로 등산을 하면서 산그늘 벤치에 앉아서 듣곤 하는데 그 순간만은 정말 현실과 다른 세계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좁은 산길의 등산로를 이어폰을 끼고 이 음악을 들으며 걸으면 다른 세계의 입구에 들어가는 듯한 느낌도 받는다. 아래 사진은 2악장 연주곡이고, 그 아래 사진은 집 앞의 산을 등산하면서 찍은 사진이다.

 

https://youtu.be/KzEFQW9CXGc


 

 

 


 

 


https://youtu.be/QPcjtg6FvX8
https://youtu.be/KzEFQW9CX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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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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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나난

    저에게는 낯선 음악입니다. 한번쯤 찾아서 들어보고 싶어지는군요.

    2019.07.06 15:25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가을남자

      아래에 2악장 연주만 유튜브 링크를 올려봤어요. 아마 들어보면 아~~ 이 음악 하실거예요 ㅎㅎ

      2019.07.06 16:26
  • 스타블로거 ysoy

    그동안 기타연주곡에 대해선 잘 몰랐는데... 올려주신 링크로 가서 들어보니 참 좋네요. 기타 연주가 진짜 경지에 다다른 것 같아요. 손이 안 보여요. ㅎㅎ 그리고 기타
    하나로도 다양한 감성을 표현할 수가 있네요. 추천 글 잘 봤습니다.

    2019.07.12 18:44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가을남자

      네 저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어요... 기타로 어떻게 이런 음색을 낼 수 있는지 감탄하게 되네요. 함께 연주하는 오케스트라와도 너무 잘 어울리는 연주라고 생각해 봅니다^^

      2019.07.15 19:38
  • 가네토이사오

    피아노는 언제나 좋지요

    2019.07.13 07:35 댓글쓰기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