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데, 개인적으로는 워낙 가을산을 좋아해서 10월 내내 이산 저산 돌아다니느라 바빴네요. 주로 분당 근처의 불곡산을 자주 오르다가, 요즘은 다시 청계산과 광교산을 오르고 있습니다. 이제 찬바람이 나니 산에 오르는 것도 쉽지가 않아지네요. 낙엽이 떨어지는 늦가을의 산은 조금 쓸쓸하기도 하고요~~ 눈 내리기 전까지는 이제는 등산 대신 독서에 집중을 해야겠네요. 밀린 책들도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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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읽은 책은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게츠비]입니다. 이 책은 클래식 클라우드의 피츠 제럴드 편을 읽으면서 다시 읽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읽었을 때는 게츠비가 성공이나 욕망의 화신 정도로 생각했는데, 클래식 클라우드를 읽고 다시 읽으니 게츠비가 무척이나 쓸쓸하고 외로운 남자였음을 느끼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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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읽은 책은, 우리 아이 그림책이네요. 도서관에서 빌려 온 앤서니 브라운의 책들을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을 읽으며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네요. 한국의 그림책과는 전혀 다른 각도에서 아이에게 생각의 자유와 창의력을 유도하고 있는 것 같아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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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읽은 책은 [하루키의 언어]라는 책인데, 얼마전 하루키의 [노르웨이 숲]을 다시 읽은 후에 하루키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더 집중해서 읽게 되었네요. 깊이 면에서는 조금 아쉬웠지만, 하루키를 쉽게 이해하게 하는 책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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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책은 넬레 노이하우스의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넬레 노이하우스의 [잔혹한 어머니의 날]을 받으면서 다시 읽었는데, 역시 완벽한 구도와 심리 묘사가 최고인 작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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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책은 역시 넬레 노이하우스의 [잔혹한 어머니의 날]입니다. 전작인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란 책을 읽어서인지 읽으면서 두 책이 많이 비교가 되네요. [잔혹한 어머니의 날]도 좋은 작품이지만,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란 작품과 비교되면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책이었습니다. 무언가 산만하고, 이야기의 진행 속도가 느리고, 중간 중간 무언간 끊기는 느낌이 드는 책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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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재 책은 김진명 작가의 [직지]입니다. 이 책 무척 기대감을 가지고 구입해서 읽었는데, 조금 아쉽네요. 예전과 같은 날카로움이 많이 사라졌다고 해야 하나, 아니면 구성면에서 조금 아쉬웠다고 해야 하나, 무언가 조금 아쉬운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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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일곱 번째 책은 [선동의 기술]이라는 책이네요. 역사적인 선동과 그 선동에 담긴 기술들을 이야기하고 있는 책인데, 지금 우리 시대에 꼭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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