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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리더들의 7가지 습관

[도서] 위대한 리더들의 7가지 습관

존 발도니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리더십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무엇일까? 한때는 리더십에서 리더의 가장 뛰어난 자질로 결단력과 카리스마를 꼽았었다. 모두들 강한 리더십, 일명 스트롱 리더십을 원하던 시기였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자신이 앞장서서 달려 나가며 무조건 따라오라고 외치는 강한 리더십 대신, 사람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며 함께 하는 대화와 소통의 리더십을 원한다. 이 시대는 스트롱 리더십처럼 강한 리더십 대신, 부드럽고 소통이 가능한 소프트 리더십을 원하고 있다.

이런 소통의 리더십에 관한 책이 [위대한 리더들의 7가지습관]이란 책이다. 사실 책 제목만 보면 오래전에 인기를 끈 성공과 관련된 7가지 습관을 이야기하는 책을 떠오르게 하지만, 책 내용은 커뮤니케이션 이론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의 커다란 뼈대는 리더십의 과정을 소통과 관련된 7가지 주제로 이야기한다. '비전-조정-실행-단련-위험-용기-성과'이다. 이 과정에서 우리가 잘 아는 스티브 잡스와 같은 인물들을 성장과정과 리더십의 과정들을 이야기하면, 이들이 조직원들과 어떻게 소통하며 자신의 리더십을 펼쳤는지를 이야기한다.

먼저 이 책은 리더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이 소통의 리더십이고, 아래 사람들이 가장 원하는 것도 바로 이 소통이라고 말한다. 문제는 리더들은 자신들이 스스로 소통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랫사람들은 그 반대로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여러 번 이런 상황을 체험했었다.

"리더십을 발휘할 때 커뮤니케이션을 필수적이다. 성과를 달성할 때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늘 잘못 비쳐지고 있다. 2002년과 2004년에 [월스트리트 저널]과 [해리스 인터액티스가 채용 담당자들에게 MBA 출신 구직자들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인관계 능력'과 더불어 '커뮤니케이션' 때문이라는 답이 상위에 랭크되었다. 회사 내부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모두들 커뮤니케이션이 좀 더 필요하다고 부르짖고 있으나 좀처럼 커뮤니케이션은 이뤄지지 않는다. 경영진들에 대한 360도 다면 평가 결과를 보자. 상사, 동료, 부하직원이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실시하는 이러한 평가에서 커뮤니케이션의 맹점이 드러난다. 즉 경영진들은 자신이 커뮤니케이션을 잘하고 있다고 믿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경영진들은 메시지를 분명히 전달하지도, 집중해서 듣지도 못하며, 게다가 배우지도 않는다. 커뮤니케이션은 선택사항이라기보다는 필수조건이다." (P23)

이 책에서는 리더가 조직이 나가야 할 분명한 목적과 비전을 제시해야 하고, 이런 비전을 이루기 위해 조직 안에 열정을 불어 넣고, 이를 실행해 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은 필수적이다. 단지 개인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자기 밑에 있는 사람은 무조건 따라오라고 말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왜 그 비전이 우리 조직에 필요한지, 그리고 그 비전이 이루어질 때 리더뿐만 아니라 조직원에게도 어떤 이익이 돌아가지는지를 구체적으로 소통하고 그림을 그려줘야 한다고 말한다.

이렇게 비전을 통해 회사를 발전시키거나, 망해가는 회사를 일으킨 리더들을 이야기한다. 여러 유명한 리더들을 언급되지만 가장 인상 깊었던 리더는 '앤 멀케'이라는 여성 리더이다. 개인적으로 멀케이의 리더십이 인상이 깊었던 이유는 리더와 조직이 처한 상황을 진솔하게 조직원들에게 이야기하고 그들에게 함께 조직을 회생시킬 비전을 제시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보통 조직이 위기에 처하면 경영진이나 매우 위 사람들만 그 실태를 안다. 그리고 정보가 세나 가지 않게 한다. 아랫사람들이 우리 회사에 무슨 문제가 있냐고 물으면 별거 아니라고 얼버무린다. 결국 회사가 망한 상태가 되어야 모든 조직원이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게 된다.

멀케이는 당시 외국의 여러 경쟁업체로 인해 거의 도산 직전에 이른 복사기로 유명한 제록스의 CEO를 맡았다. 당시 제록스의 주가는 60달러에서 5달러로 곤두박질했고, 곧 법정관리에 들어갈 위기에 있었다. 그는 회사의 상황을 솔직히 직원들에게 이야기하고, 함께 위기를 극복할 것을 제안했다. 그녀는 흔들리는 상급 관리직을 만나 그들과 소통하고 대화하며 그들의 그 자리에 묶어 두고, 안절부절못하는 은행과 투자자들을 만나 그들을 안심시켰다. 그리고 떠나가는 거래처들을 붙잡아 두었다. 이 과정에서 그녀는 항상 진솔하게 사람들과 대화를 했다. 책을 읽으면서도 그녀의 열정과 위기관리 능력이 느껴졌었다.

소통의 리더십을 갈구하는 이 시대에 리더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라고 느낀다. 아쉬운 점이라면 책 구성이 조금 산만한 점이었다. 읽는 동안 여러 가지 주제와 그 주제와 관련된 소제들이 잘 연결되지 못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인물들의 이야기도 그들의 리더십을 회사에 어떻게 적용시켰는지에 대한 내용이 모호할 때가 많았다. 무엇보다도 이야기가 중간중간 끊어지고, 새로운 이야기가 이어져서 흐름에 집중할 수 없는 부분이 아쉬웠다. 읽으며서 좋은 주제와 내용들을 조금 더 효과적으로 진행시켰다면 더 좋은 책이 되었을 거라는 아쉬움을 느끼게 한 책이었다.

- 이 글을 예스24 리뷰어 클럽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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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나난

    이런 책들을 읽으면 이대로만 하면 리더가 될거 같다는 생각이 들죠. ㅎㅎ배워서 행동한다면 그보다 더 좋은 것은 없을테지만요. 구성이 조금 산만한 점은 약간 아쉽긴 하네요. 죽죽 잘 읽혀야 좋은데 말이죠.

    2017.10.12 11:16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가을남자

      많아요... 제 경험상 많이 준비하고 계획하지만 막상 윗자리에 올라가면 성취감과 권위 의식으로 많은 것을 잃어버리는 것 같아요...특히 사람과 소통하는 법을요 ㅠㅠ

      2017.10.20 14:11
  • 파워블로그 게스

    소통은 리더에게만 필요한 게 아니라, 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해봐요. 아이와 부모 사이, 친구 사이, 연인사이, 부부사이 소통이 없으면 단절밖에 남는게 없겠죠 ^^ 그러니 리더쉽이라고 예외일까 싶어요

    2017.10.23 12:27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가을남자

      맞아요^^ 요즘들어 느끼는 것은 사람간의 관계에서 소통만큼 중요하고 힘든 것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2017.10.2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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