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회 그루터기음악회에서는 포크가수 오영묵 선생님을 노래손님으로 모십니다.
오영묵 선생님은 이미 저희 그루터기 음악회를 찾아주신 바 있는 한보리 선생님, 박양희 선생님 등과 함께 오랫동안 시노래를 만들어 부르는 "시를 노래하는 달팽이", "시하나 노래하나" 동인 멤버로 참여하시며 가수, 기타연주자, 음향전문가, 음악감독 등으로 활동해 오셨습니다. 나직하면서도 다정하고 정갈하며 따뜻한 목소리로 큰 위로가 되는 음악회를 선물해 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고민을 했으나, 그루터기 음악회가 워낙에 많은 사람들이 북적대는 분위기의 공연이 아닌 만큼, 강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오시는 분들은 마스크 착용하시고, 가급적 서로 떨어져 앉아주시면 좋겠습니다. 현장에 손세척제 준비해 두겠습니다.
작년 12월에 열렸던 23회 음악회 이후 다섯 달만에 열리는 그루터기 음악회에서 여러분들 뵙겠습니다.
* 순천은 상대적으로 방역 상황이 안정적이고 회원 위주의 관객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어, 코로나 사태로 한참을 미뤘던 공연이 다시 시작됩니다. 3월에 진행하려고했던 공연을 묵묵히 기다려준 오영묵 선생과 함께 그동안 지쳤던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합니다.(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