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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대로 괜찮은 걸까

[도서] 나 이대로 괜찮은 걸까

권아혜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사회생활을 하면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가 다양해질수록, 그에 비례해서 고민거리가 많아지는 것은 일견 당연하다고 여겨진다. 때로는 자그마한 오해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으면서 심각한 갈등으로 발전하기도 하고, 자신의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힘들 만큼의 무게로 다가오기도 한다. 분명 문제의 원인은 존재하는데 해결 가능성이 보이지 않을 때는 자포자기의 심정에 빠질 수도 있을 것이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저자는 다양한 환자들과의 임상 사례를 소개하면서,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전문의를 찾아 상담할 필요가 있음을 역설하고 있다. 마음의 셰르파가 필요하다고 느껴질 때혼자서 고민하기보다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여전히 정신과병원을 찾는다는 것이 다른 이들에게 선입견을 안겨줄 수도 있겠지만, 저자는 앞이 캄캄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마음이 복잡할 땐 너무 많은 것을 생각하기보다는 단순해질 필요가 있음을 말하고 있다. 그 방법 가운데 하나가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돌아보는 일이며, 그럼에도 고민이 끝내 풀리지 않을 때는 전문의를 찾아 상담하는 것이라고 제안한다. ‘우리가 편안해지고 마음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할 수 있는 모든 방법들을 다 해보라고 권장하는 이유라고 하겠다.

 

간혹 자신에게 닥친 상황이 좋지 않을 때, 사람들은 흔히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인생을 탓하곤 한다. 저자는 이러한 생각이 들 때, 가장 먼저 나는 왜 이렇게 힘들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문제의 원인을 더듬어볼 것을 제안한다. 그리하여 나로 인해 힘든 사람들이 있지 않은지, 혹은 상대방인 너로 인해 힘든 사람들가운데 내가 포함되어 있는지를 면밀히 살필 필요가 있다고 역설한다. 이처럼 문제의 원인을 진단하고 방법을 모색하면서, 스스로에게 이젠 괜찮아지기로 했다는 다짐과 함께 나름의 해법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물론 그러한 과정이 결코 쉽지만은 않기에, ‘혼자 해결할 수 없다면전문의를 찾아 상담하는 것을 권장하는 것으로 유도하고 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갈등을 겪을 때 그 원인을 상대에게만 돌리는 것도 반드시 옳다고 할 수 없으며, 그렇다고 자신을 책망하기만 하는 것도 현명한 일이 아니라고 여겨진다. 어려움이 닥쳤을 때 자신의 상황을 냉철하게 돌아보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이 선행되어야만 문제의 해결에 다가설 수 있는 길이라고 하겠다. 그 과정에서 지나친 자기비하를 피하고 나를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중효하며, ‘나를 힘들게 하는 존재의 실체를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저자는 자신의 임상 경력을 토대로 각자에게 닥친 상황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면서, <나 이대로 괜찮은 걸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볼 것을 권유한다.(차니)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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