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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랭 머랭

[도서] 휴랭 머랭

최혜원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처음 "휴랭 머랭" 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에는,

신조어에 대한 내용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우리 시대의 언어는 어떤 것을 말한다고 설명할 수 있을까.

사람과 사람 사이에 쓰는 언어, 그리고 컴퓨터에 활용하는 언어가 있어요.

제가 주로 사용하는 것은 휴랭이지만, 앞으로 다가올 미래는 AI 등 머랭이 혼용될 것 같은데요.

매일 사용하는 만큼 언어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롭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인간이 사용하는 언어인 휴랭과 기계가 사용하는 언어인 머랭

 

이 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감겨져 있는 책이라는 점이 궁금했는데요.

단순하게 한글과 외래어만을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언어의 역사성, 그리고 인공지능과 언어에 대한 내용이 기대되었던 것 같아요.

 

우리의 삶에서 떼 놓을 수 없는 도구인 언어(랭귀지)에 대한 내용이 저에겐 흥미로운데요.

언어학자의 눈으로 바라본 언어에 대해 읽어보았어요.

 

책의 초반에는 머랭과 비교되는 휴랭의 이야기였는데요.

머랭도 물론 발전하고 있지만 휴랭이 담고 있는 많은 것들을 학습하는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해요.

수 세기에 걸쳐져 발전되어 온 휴랭의 우수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우리말의 존대법에 대한 내용은 많이 공감되었던 것 같아요.

세계에서 사용되는 6000여개의 언어 가운데

이러게 까다롭게 발달한 언어는 한국어, 그리고 견줄만한 것은 일본어 정도라니 놀라웠는데요.

 

지금까지 배워온 언어가 많지는 않지만,

배우지 않는다 하더라도 한국어의 섬세함에 다시 한 번 놀라게 되었던 것 같아요.

 

한편, 요즘 MZ세대의 언어를 살펴보면 잘 이해하지 못할 때도 생기는데요.

저자는 언어를 기술의 대상으로 받아들이며

새로이 발달하는 방향으로 변해가는 것에 익숙해져야함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어요.

 

저부터 어쩔때엔 꼰대처럼 언어사용을 규제를 해야하는 것이 옳은가? 라고 생각할 때가 있는데요.

언어는 항상 변한다는 점, 내가 사용하는 언어가 모두 낫다고 생각하는 편견 등에 대해 반성하고

다시 한 번 언어가 변화하는 자연스러움에 대해 생각해 보려고 해요.

 


 

언어를 인위적으로 만든 경우는 드물다고 하니,

다시 한 번 세종대왕님의 대단함을 느끼는 순간이었어요.

 

각 글자가 음소를 나타내고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

시각적 표현으로 인식이 가능하기에 "ㄱr" 라고 해도 우리는 "가"라고 인식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게다가 한글날이 언어와 관련된 세계 유일한 기념이라는 것도 자랑스러운 점이구요.

 

그 동안 한글은 자음 모음만 알면 단어의 뜻을 몰라도 다 읽어낼 수 있다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한글의 우수한 점 중 하나였는데요.

그렇기에 더 외국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이유가 된다고 하니 새삼 더 훌륭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방송에 출현한 한 아이돌이 ㅅ을 넣는다, ㅂ을 넣는다 하며 대화하는 것을 본 적이 있어요.

그 때... 사실 못알아 듣는 저한테 충격, 빠르게 이야기 하는데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충격,

방송에서 설명을 해주는데도 이해가 잘 안되는데 또 한번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는데요.

책에서 설명한 대로 차근히 연습해 보니 일단 따라할 수 있을 정도로는 연습이 되더라구요.

 

이렇게 시대와 언어 문화에서 멀어지는 것 같아 조금은 슬프게 느껴졌는데요.

생각해보면 물론 예전부터 암호처럼 사용되는 것들도 이와 비슷한 맥락이라 생각되요.

어릴 때 단어나 문장 되신 숫자로 표현하던 것도 같은 이유일테니 이해도 되구요.

 

대화를 위한 도구이면서 또 단절을 위한 도구로 사용된다니.

그렇기에 휴랭이 대단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책을 읽는 동안 언어를 전공하진 않았지만 언어를 알면 알 수록 재미있다고 느꼈어요.

언어를 발전시키는 사람들의 문화가 흥미로웠고,

그 언어들 가운데 우수한 언어로 손꼽히는 것이 한국어라는 것도 큰 자긍심이 되었구요.

 

문명의 발달로 점점 머랭이 많아질 것 같은 두려움은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에 사용되고 있는 6000여종의 언어들이 잘 지켜지길 바래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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