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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했을 때부터 아들이었으면 했던 저인데요.

바램대로 아들래미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요즘.

미쳐버릴 것 같은 생활은 아니지만..

반항기에 다다르는 요즘은 육아방식에 고민을 하고 있어요.

또, 주변에 아들맘들이 많은 관계로..

아들에 대한 육아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해 보게 되더라구요.

그 중 가장 큰 문제는 "아들은 너무 힘들어요" 라는 생각들.

엄마이기에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많은 것 같고..

또 앞으로는 더 그렇게 될터인데 말이죠.

 

 

이해가 잘 안되 미쳐버릴 것 같은 아들맘들을 위한 내용이 한가득!

제목도, 일러스트도 귀여워 피식 웃음이 나오는 책

 

남자아이만을 위한 미술교실인 자라다미술연구소 소장님의 위로의 말.

안 그래도 세바시에서 강연을 듣고 관심이 많았던 자라다미술연구소.

그 소장님의 위로의 글이 왜이렇게 뭉클하게 다가오던지..

 

"할미꽃은 할미꽃으로 키워야 합니다.

호박꽃은 포박꽃으로 키워야 하구요."

​아이를 키우기 위해 제일 명심해야 할 내용인 것 같아요.

 

아들 때문에 수명이 줄어드는 것 같다는 이야기.

확실히 아이가 있어 많은 에너지를 쏟는 것은 사실인데요.

아들육아의 고단함과 엄마의 수명과의 관계는 연구 결과에서도 증명된 사실이라니!!!

아들육아의 고충은 세계적으로 통하는 이야기인가봅니다.

본문 내용처럼 여자로 살아온 지난 시간들을 뒤로하고...

아이를 한 사람으로 이해하는 시간도 필요한데..

남자 사람으로 이해해야 하는 시간도 필요한 아들육아..

하지만 이는 당연한 현상이니 힘들어하지 말라는 글이 조금은 위안이 되네요.

 

 모든 아들 엄마의 바램.

우리 아이가 좋은 남자로 자랐으면 하는 점.


저도 아이를 임신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아이가 밝고, 친구랑도 잘 어울리고, 집중도 잘하고, 활동적이고...

다양한 매력의 아우라를 풍기는 아이로 성장했으면 하는 마음인데요.

현실은 친구들을 괴롭히기도 하고..

아이가 너무 겁이 없어 계속해서 쫓아다니거나 주시해야하는...

하지 말라는 장난은 왜 그렇게 좋아하는거니..

하지만 이건 지금의 모습일 뿐...

소장님조차 산만한 어린시절을 보냈지만 지금은 다른 모습이라며..

지금의 아이가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걱정은 필요없다는 것.

사실 저 또한 어릴 적 성격 중 일부는 남아있지 않은데요.

아이에 대한 높은 기대치보다는..

있는 그대로를 받아주고 현재의 장단점을 파악하도록 해야겠어요.

 

앞의 글과 같은 맥락으로 엄마가 느끼는 아이의 성향에 대한 이야기.

중요한 것은 "장단점은 어른들의 편견이 반영"된 것이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제 관점에서만 아이를 바라봐 왔던 것은 아닌가...

전 아이가 너무 겁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어린이짐 선생님이나 문화센터 선생님도 모두 "호기심이 많아요" 라고 하시더라구요.

아이를 대할 때 너무 제 이상향에 맞추어 바라본 것은 아닌가..

그 동안의 아이의 행동을 다시금 떠올려보며...

다르게 생각해 보니 긍정적인 모습들도 보이구요.

앞으로는 장점은 힘을 실어주고,

단점이라 여겨지던 부분도 다시보며 서포트 해주는..

그런 엄마가 되고 싶어요.

 

저도 늘 고민하는 점.

아이가 엄마의 말을 건성으로 듣는 듯한 느낌.

심지어 주변 아들맘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모두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점!

왜 엄마 말은 안듣는건지.

책을 읽어보니 저 같은 경우 아이에게 다가가는 방법이 잘못되었던 것 같아요.

가급적 화를 내진 않으려 노력하지만..

그 동안은 너무 설교적인 태도를 보였던 것 같은데요.

이제는 아이의 눈을 바라보고 경청하는 태도.

아이에게 엄마가 경청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줘야겠어요. 

 

요즘 저의 가장 큰 고민인데요.

세 돌이 조금 안된 아이가 요즘들어 폭력적인 모습을 종종 보이더라구요.

 

물론 이 시기 아이들이 조금은 폭력적으로 행동한다고는 하지만..

이 행동을 재미로 알고 있는 것 같아 우려되더라구요.

그래서 더 집중해서 읽어보았어요.​

 

 

그 동안은 아들램이라 제가 다루는 법이 익숙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아이의 마음을 다스리는 법.

이제 내공 만 3년인데...

앞으로의 육아를 생각하며 엄마만의 방법을 찾아야 겠더라구요.

소장님이 제시하신 방법들도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방법들이구요.
저도 요즘 미술활동을 시켜주고 싶었는데,

아이와 함께 공격적인 것도 그려보고,,

원하는 것들을 그리며 설명하며 풀어나가는 시간을 가져봐야 겠어요.

 

사실 공격적이라고 생각하는 요즘과는 달리..

어렸을 땐 맞기도 하고..... 그 것 때문에 속상하기도 하고...

맞아도 울지도 않고 쿨내나게 한 번 쓰윽 보고 마는...

그런 아이였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그 때 마음 속으로 맞지만 말고 울었으면, 화라도 냈으면 했었어요.

하지만 이게 또 다른 폭력을 낳는다고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글을 읽으며 얼굴이 화끈거리더라구요.

아이에게 폭력이 아닌 다른 방법을 알려줘야 한다는 점.

물론 시간은 많이 걸리겠지만 지금부터 시작해야겠어요.

지금 순간이 아니라 멀리 바라봐야 하는 육아.

엄마의 길은 참 먼 것 같아요.

 

읽으며 소장님의 유머를 느꼈던 구절.

"아들은 못난 구석이 많다"ㅋ

요즘 tv 프로그램에서도 미혼 아들의 싱글라이프를 걱정하는 엄마와...

철없이 그려지는, 못난 구석만 눈에 띄는 아들들로 묘사하는 듯한 느낌...

사실 그래서 불편한 감정이 생길 때도 있는데요.

이 내용을 읽으며...

오래 시간이 지나도 아들을 이해하는 것이 어려운 것은 아닐까..

지금에 와서는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도 앞으로 몇 년이 지났을 때에는 TV 속 엄마들의 모습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아이의 다양한 모습을 수용하는 엄마가 되도록.

더 따뜻한 사랑을 주는 엄마가 되려고 해요.

 

아들의 못난 구석들까지 포용한다고 해도..

저 나름대로의 매뉴얼을 가지고 아이를 틀에 맞추려고 하는 경향은 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해야한다, 저렇게 해야한다..

틀에 맞지 않으면 걱정만 쌓이곤 했었는데요.

누누히 들어온 이야기, 육아는 복불복.

아이에게 매뉴얼을 맞춰주지 않도록...

저 스스로부터 옭아매져 있는 틀을 풀도록 노력하려구요.

조금 흐트러지면 어때, 괜찮아 하구요.

 

책을 읽어보기 전,,,,
저도 한 번 해 보려고 얼마 전 사왔던 칭찬스티커.
긍정적인 모습만을 상상하며 야심차게(?) 준비했었는데요.

이 내용을 읽고나니 조금 다시 생각해 봐야겠더라구요.

지금까지 저도 책에서 나온 내용들처럼 "보상적 행동"을 많이 해 왔는데요.

밥 먹으면 포도 줄게, 아이스크림 줄게 등등..

그 동안 아이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고 있었다니..

반성, 또 반성하게 되네요.


앞의 내용들은...

제가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던 것들을 반성하기도 했고..

또 몰랐던 부분들을 시원하게 긁어주기도 했었는데요.

 

이번에는 나름 스스로에게 칭찬해 주고 싶은 내용이 있더라구요.
그 동안 엄마 공부 하면서 제일 노력하려고 했던 점.

"혼자서 결정하기" 인데요.

물론 아이가 표현을 하기 전에는 제 취향(?)대로 유도하곤 했지만..

아이가 원하는 것, 관심있는 것은 혼자 선택하도록 하고 있었어요.

앞으로도 일관성있게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며..

스스로 존중받는 사람임을 느낄 수 있도록 하려고 해요 :)

 

엄마 스스로 잘 못하는 점, 잘하는 점을 앞선 내용에서 읽었지만..

그래도 마음 한 켠에 남아있는 과제.

"나 아이 잘 키우고 있나?"

주변에서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

귀는 습자지처럼 얇아서 휘둘리는 마음이 생기는건 어쩔 수 없는데요.

그래서 늘 불안했던 것 같아요.

앞으로도 마찬가지겠지만..

들리는 것도 있고 보는 것도 있어 불안한 마음은 계속 생길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잘 하고 있는 점, 부족한 점을 잘 알고..

보완하고 키워가며 아들램 육아를 열심히 해야겠어요.

소장님 말씀대로 엄마 스스로 씩씩한 마음 갖기!

지금까지 힘 내온 만큼 앞으로도 열심히 지내보는걸로 마무으리 +_+!

마지막 소장님의 아들맘에 대한 편지를 읽으며..

어쩌면 이 말을 듣기 위해 그렇게 애써왔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몽글몽글 뭉클뭉클 해지더라구요.

"존재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라는 말..

너무 위로받는 느낌이 들어 눈물이 글썽해지더라구요.

힘들 때 마다 마음에서 꺼내며 되새겨야겠어요.

아들이라 다르게 키워야 한다, 딸이라 다르게 키워야 한다...

그 동안 저는 이 말을 이해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개개인의 차이는 있지만 남아/여아의 차이는 아직 없다는 생각이 컸었는데요.

책을 읽고나니...

남자 사람 아이를 조금 더 이해해 주고  :)

아들램 많이 사랑해 주며 육아하도록_!

아들의 성향을 잘 이해하고 엄마가 스스로를 인정하며 노력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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