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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퇴근 후 딱 한 잔 마신 모히토 때문에 저녁 내내 두통에 시달리다가, 토요일에 눈을 떠보니 11시다.

럼이 들어간 술은 마시지 말아야겠다.

이왕 느긋하게 시작한 하루, 냉장고도 비었기에 스콘을 구워서 느긋하게 아침을 먹고 도서관으로 향했다.

휘트니 미술관에서 본 Peter Hujar 사진이 마음에 남아 미술관 부속 도서관에서 찾아보고 싶었다.


아담하고 고요한 분위기의 도서관이다. 야외에 앉을 수도 있게 정원도 꾸며놓았다.

시립도서관 쪽이 책은 더 많지만, 예술 관련 서적이 보고 싶을 때 여기로 와야겠다.

****

포스팅을 하기 전까지 내가 이 도서관 철자를 틀리게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눈으로만 알거나,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으니 대충기억하는 습관이 들었다.

대충이 발붙일 곳은 없다는 것. 디테일이 중요하다는 것, 다시 한번 되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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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로

    대충이 발붙일 곳이 없죠. 정말 그런 것 같아요..

    2011.06.08 10:57 댓글쓰기
    • 흑묘사랑

      원래 제가 좀 게을러서 방심하면 그 쪽으로 잘 향하는 것 같아서요. 자주 되새겨요. 대충으로 가면 안된다고.

      2011.06.08 13:32
  • 달구벌미리내

    '모히토'가 럼주인가요? 몇 도나 되기에 한 잔 마셨는데 머리가 아프고 골아떨어지게 했을까요? ㅎㅎ.

    2011.06.08 12:15 댓글쓰기
    • 흑묘사랑

      도수의 문제가 아니라 저한테 안맞는 술인가봐요. 더 독한 위스키는 가끔 한 잔씩 마셔도 머리 아프지 않거든요.

      2011.06.08 13:35
  • 파워블로그 오로지

    집에 오븐이 있기는한데. 고구마나 구워먹지, 어떻게 활용해야할지를 모르겠더라구요.
    뭘 굽고 싶기는한데요. 흠흠..

    2011.06.08 14:06 댓글쓰기
    • 흑묘사랑

      스콘이나 비스켓같은 퀵브래드 종류가 굽기도 쉽고 오븐에서 금방 나온 맛도 좋아요. 피자 도우 같은걸 좀 넉넉히 만들었다가 냉동실에 넣어두고 씬 피자 궈드셔도 좋고요. 호박, 가지, 아스파라거스같은 야채들 올리브유랑 소금 뿌려서 구운것도 전 아주 좋아해요.
      여행 잘 다녀오신게지요? 웰컴 백~

      2011.06.08 21:53
    • 파워블로그 오로지

      네.. 잘 다녀왔습니다. 조만간 여행기로 자랑할 예정입니다. ^^

      2011.06.09 09:15
    • 흑묘사랑

      기대하고 있어요. ^^

      2011.06.0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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