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생명이 너무나 어이 없이 스러진 사건이다.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자기 자리에서 눈을 부릅뜨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아파트 비상 계단을 내려가보니 매트리스를 비롯해서 각종 물건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관리 사무소에 찾아가서 사진을 전해주고 바로 처리하지 않으면 관련 정부 부서에 연락하겠다고 했다.
지금 당장은 물건 내 놓은 주민들에게 욕을 먹겠지만 진짜 불이 나면 목숨을 뺏을 수도 있는 문제다.
다음날 바로 안내문이 붙었다. 이달 말일까지 물건들을 처리하지 않으면 일괄적으로 처리하겠단다.
뇌물 주고 뇌물 받고 하는 돈 다 다른데 들어가서 자재가 되고 검사가 되어야 하는 비용이다. 나부터 이런거 절대 안 받고 안 줘야 한다. 그렇게 해야 먹고 살 수 있다는 거 개소리다.
가습제 살균제 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120명이 넘는다. 제조사는 유해성을 알고도 생산하고 판매했다. 얼마나 소비자를 우습게 봤으면. 우습게 봐도 할말이 없는 것이 옥시도 홈플러스도 아직 한국에서 장사를 잘 하고 있다.
나 혼자라도 평생 불매를 하련다. 옥시와 홈플러스.
어린 생명을 이렇게 앗아가는 사건들 잊으면 안된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눈을 누릅뜨고 지켜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