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자리잡은 풍경을 제대로 누리려면,
봄, 여름, 가을, 겨울
아침, 점심, 저녁
비가 올때, 날이 맑을 때
수시로 찾아가 천천히 둘러보아야 합니다.
이 작은 책에 담긴
오랜시간 공들인 작가의 시간이
독자의 오래전 기억을 상상하게 만듭니다.
궁궐을 걷다?
궁궐을 걷는 법?
궁궐 걷는 법!
책을 다 읽은지 하루 밖에 안 지났는데도 벌써 제목이 헷갈릴 정도로 왔다갔다하는 나이입니다.
이런 나이가 되니 마지막 궁궐 구경은 언제였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