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블로그

리뷰 월간 순정 노자키군 13

  <월간 순정 노자키군 13>. 그 동안 밝혀지지 않고 숨겨져 있던 비밀이 팡팡 터져나가서 그런지 유독 재미있었던 것 같다. 연애 진척은 별로 없는 것 같지만 커플마다 돌아가며 썸은 꾸준히 나와서 좋다.   와카가 로렐라이가 누구인지 알게 되고, 꽃 담당과 배경 담당이 누구인지도 서로서로 알게 되서 생각보다 진도가 확 나간 느낌이다. 서로의 관계 패턴도 좀 바뀌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일단 와카와 유즈키의 관계는 꽤 많이 변할 듯 하다.   14권에서는 또 어떤 전개와 개그가 펼쳐질지...

2022.05.01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하나노이 군과 상사병 9

  <하나노이 군과 상사병 9권.  문화제 이야기가 대부분이고 호타루 친구인 시바무(시바무라 츠키하)의 연애 이야기와 친구들 사이의 우정과 갈등의 비중이 꽤 크게 다뤄진다. 조연 이야기인데도 개연성도 있고 해서 좋았다.   전체적으로 고등학생 다운 이야기가 많아서 좋고, 살짝 루즈해질 거 같았던 이야기가 환기되어서 흥미롭다. 뒤에 에피소드는 하나노이도 이러니 저러니 해도 친구가 있구나 싶어서 재미있었다.    평온하게 잘 마무리된 거 같다고 생각한 이야기 끝에서 갑자기 사쿠라(호...

2022.02.16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더 포스터 북 by 이슬아

<더 포스터 북 by 이슬아>. 총 10장의 A3크기 포스터가 들어있다. 책 모양이기는 한데 찢어서 포스터로 사용할 수 있고 깨끗하게 잘 뜯긴다. 책 자체로 볼 생각보다는 벽에 걸 포스터 용으로 구입했다. 더 포스터 북 시리즈가 전체적으로 괜찮은데, 도시와 물가의 풍경이 집안 어디에 둬도 잘 어울릴 것처럼 청량해서 구입했다. 종이가 딴딴하고 인쇄 질이 좋아서 화면보다 실물이 더 예쁘다. 무광 종이라 빛 반사도 적다. A3면 그다지 크지도 작지도 않아서 여러 곳에 매치할 수 있어서 실...

2021.10.06 공감 횟수 1 댓글 수 0

리뷰 하나노이 군과 상사병 7

<하나노이 군과 상사병> 7권. 읽기는 한참 전에 읽었는데 리뷰를 안써서 지금 쓴다. 고등학생이 하는 연애답게 자잘한 굴곡이 있는데, 하나노이도 호타루도 부드럽게 잘 넘어가는 것 같다. 처음에는 하나노이의 일방통행이었다면 7권쯤 되니까 호타루도 질투나 독점욕을 깨닫고 정말 연애다운 연애를 하는 느낌이다. 하나노이의 전 여친이 등장했는데 보통 순정만화에서 '전 여친'이 차지하는 위치가 아니라서 좋았다. 전 남친의 이상한 점을 경고해줄 정도로 나름대로 좋은 사람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만화라서 그렇지 ...

2021.10.06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헬로 모닝 스타 2

<헬로 모닝 스타> 2권. 1권은 유키와 아츠토(서로 다른 그룹)가 연애하는 얘기고 2권은 앞부분만 유키와 아츠토 얘기다. 새로운 커플이 등장하는데 아츠토네 그룹의 맏형 쿄와 막내 유우다. 두 커플 모두 그림체 귀엽고 연예계 얘기는 대부분 배경으로만 나오고 연애 얘기가 중점이다. 갈등은 거의 없이 마음 자각하고 직진하는데 좀 반 공개된 공간에서 그렇고 그런 일을 하는 장면이 나와서 괜히 읽는 나만 긴장했다... 사생활을 가지렴 얘들아. 마지막에 다음권과 이어지는 장면으로 끝나서 3권도 나올 것 같다....

2021.10.02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월간 순정 노자키군 12

<월간 순정 노자키군> 12권.  각 커플에 진전이 있는 듯 없는 듯 하면서 유쾌한 사건들이 벌어진다. 와카와 세오, 왕자와 호리는 꽤 많이 진전되어서 이제 커플이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을 지경.   이번 권에서 에피소드는 거의 다 재미있었는데 와카 봉제인형 에피소드와 A반의 메일고백 얘기가 인상깊었다. A반의 새 캐릭터가 몇 명 나왔는데 역시나 강렬하다. 커플 에피소드도 좋지만 전혀 상관없는 에피소드도 재미있어서 13권도 기대 중.

2021.10.02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하나노이 군과 상사병 8

<하나노이 군과 상사병> 8권. 하나노이가 영국으로 가고 짧지만 원거리 연애를 하게 된 호타루의 이야기가 중심이다. 호타루 성격도 하나노이 성격도 갈등요소가 끼어들 여지가 별로 없어서 그런지, 둘이 본격 연애한 후에는 좀 심심해진 감이 있는데 이번 편은 특히 그런 느낌이 심해서, 하나노이와 호타루의 이야기라기보다는 주변인물에게 조금 더 포인트가 간 느낌이어서 아쉬웠다. 9권도 좀 비슷한 흐름으로 간다면 더 읽지 않아도 되겠다 싶은 기분이 들었다. 호타루 머리카락 자른 애가 나올 때까지는 보고 싶었는데, 금방 등장할 거...

2021.10.01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조지프 크리스천 레이엔데커 삽화 작품집

<조지프 크리스천 레이엔데커 삽화 작품집>. 꽤 묵직하고 풀컬러로 된 삽화집이다. 레이엔데커의 삽화를 보고 삽화집을 사고 싶었는데 정발판이 없어서 매번 고민하다가, 그냥 해외배송으로라도 살까 싶어서 찾던 중에 정발이 나와서(!) 구입했다. 생각보다 설명이 많이 있어서 영어판으로 샀으면 슬플 뻔 했다. 전체적으로 레이엔데커의 작품, 주변인물들, 시대상까지 쭉 훑어주는 책이다. 내용도 충실하고 삽화 컬러도 잘 뽑히고 해서 만족스럽다. 책이 크고 무거워서 어디 들고다니기는 어렵고, 집에서 예쁜 그림 보고 싶을 때 ...

2021.10.01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에보니

    <에보니> 1권.     주인공 에보니 보냐크가 감옥에서 5년을 지낸 후 어떤 저택에 들어가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에보니의 과거에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밝히지 않고 듬성듬성 이야기가 이어지면서 앞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드는 구성이다.     에보니를 아가씨라고 부르면서 아끼는 저택 사람들을 보며 조금 작위적인 느낌을 받긴 했지만(딱히 에보니를 알고 있는 것도 아니고 인연이 있는 것도 아닌데 처음부터 너무 아껴서), 에보니...

2021.02.26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파스타

    <파스타>. 표지와 목차가 마음에 들어서 구입했다. 72가지 파스타 조리법을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누어서 설명해둔 책이다. 앞부분에 파스타 면의 종류, 치즈의 종류, 주로 쓰는 소스 만드는 법을 적어두어서 요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저자는 파스타의 간을 조절할 때 치즈를 이용하는 게 풍미를 높인다고 권한다. 따라서 레시피에 치즈가 소량씩 들어가는 편이라 파스타를 자주 먹지 않는 편이라면 따라하기가 좀 애매한 레시피들이 꽤 있...

2021.02.25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폭군

    <폭군> 단권.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에 등장하는 권력자와 그의 나라, 욕망을 분석하는 인문책이다.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정치와 역사에 빗대어 본 색다른 시선이 인상깊은 책이었다. 셰익스피어를 좋아하는 사람도, 정치와 역사에 관심이 깊은 사람도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인상깊었던 장은 제 5장 '독재자를 도와주는 사람들'이었다. 사전에 따르면 폭군(Tyrant)은 “자신이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들을 잔인하고 불공정한 방식으로 대하는...

2021.02.23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치트라 외전 2

    <치트라> 외전 2. 외전 1에서 이어지는 내용이고 1편이 엔과 카르티였다면 2편은 엘메스와 마계, 그리고 그린의 새 아이가 주축이 된 이야기다. 외전을 읽는 동안 황녀들이 각자의 매력과 방식이 뚜렷해서 누가 차기 황제가 될지 궁금해졌다.     외전1권에서 그린이 사고를 칠 거라고는 생각했는데 정말로 사고를 칠 줄은 몰랐다. 치트라가 펀드의 개념을 도입하면서 무사히 아기가 태어나서 다행이고, 이 아이는 또 어떤 성격으로 자랄지 궁금하다.     만날 ...

2021.02.17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치트라 외전 1

    <치트라> 외전 1. 치트라의 아이들과 치트라가 모험을 나가서 이런저런 일을 겪는 이야기다.     치트라와 황비 및 후궁들도 나오긴 하지만 아이들이 주인공이다 싶은 느낌이고, 아주 아기가 아니라 어느 정도 자란 후에 있는 일들이라서 새로운 주인공의 이야기를 읽는 기분을 느꼈다. 세 황녀도 세 황자도 성격이 뚜렷해서 매력적이고 작은 사건들도 흥미진진하다. 본편에서 여지만 주고 끝났던 엘메스와 친모의 얘기도 나와서 좋다.     1권은 엔의 모험...

2021.02.17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치트라 8

    <치트라> 8권. 차원이동물, 빙의물, 게임물, 영지물, 정치물, 상업물, 금융물, 역하렘, 여군주 키워드. 마지막까지 전개가 시원시원하고 빠르다. 해피엔딩이라서 좋았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새 남주가 등장해서 놀라웠다....     8권에서는 존재감이 희미했던 포비너스가 약간 활약하는데, 단순하기는 해도 나쁜 놈은 아니라서 좋았다. 역시 잘생긴 외모에 잘생긴 정신이 들어간다.     주신을 갈아치우면서 치트라도 에이레스도 윈윈이 되어 좋았고 마...

2021.02.17 공감 횟수 0 댓글 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