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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로봇

[도서] 신과 로봇

에이드리엔 메이어 저/안인희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신과 로봇> 단권. 마치 SF소설의 제목인 것 같지만 신화에 대해 말하는 고전서이다. 전혀 양립하지 못할 것 같은 두 존재-신/로봇-가 한 번에 언급되는 게 재미있어서 구입했다.


  저자는 '태어난 것'이 아닌 '만들어진 것', 즉 '로봇' 'AI', '안드로이드'가 신화에서 어떤 식으로 언급되는지를 보고 옛사람들이 '만들어진 존재'에 대해 어떻게 사유했는지에 대해 살펴본다.


  탈로스, 판도라, 메데이아, 다이달로스, 피그말리온, 프로메테우스, 헤파이스토스 등을 이 책에서 기존에 본 적 없는 방식으로 서술하고, 거기에서 여러가지 SF적인 질문들- 인간이란 무엇인가, 영원히 산다는 것의 의미, 로봇과 기술 통제의 허점 등을 뽑아낸다. 이미 많은 것이 기계화/자동화 된 시대에 이 질문들은 옛것이라고 생각했던 신화에 새로운 관점과 생명을 불어넣는다.


  덕분에 책은 시종일관 흥미진진하다. 그리스로마신화를 좋아하는 사람도, SF를 좋아하는 사람도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