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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걸스

[도서] 코드걸스

리자 먼디 저/이순호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코드 걸스> 단권. 리자 먼디의 이 저서는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던 인물들, 여성 암호학자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지금까지 전쟁사의 초점은 남자들에게 가 있었고 여성은 어디까지나 군인을 기다리는 어머니, 연인, 누이나 여동생, 간호사로 이미지됐지만,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를 읽고 전쟁에서 여성들이 어떤 역할을 수행했는지에 대해 관심이 생긴 차에 <코드 걸스>를 발견했다. 일본 배를 침몰시킨 여성암호학자라니!


  <코드 걸스>는 2차 세계대전에서의 여성암호학자들의 이야기를 각각 재구성한다. 그래서 이 책은 마치 한편의 소설 같다. 여러 여성이 각자 한 꼭지를 맡고 있는 소설. 다른 점은 이들이 실제로 존재했고 활약한 인물이라는 점일 터다. 그만큼 이들의 이야기는 독특하고 흥미롭다.


   1940년대의 암호해독은 뒤에서 하는 일, 부차적인 일, 따분한 일로 간주되었고 그렇기에 여성들의 몫이 되었다. 이 분야에서 여성들은 괄목할 성과를 냈지만 전쟁에서 그들이 한 몫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 이유가 씁쓸하면서도 지금이라도 그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책을 내는 사람이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 또한 들었다.


  또한 이 책은 2차 세계대전과 암호에 대해서도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꽤 두꺼운 책이지만 끝까지 재미있게 읽었다.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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