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프 크리스천 레이엔데커 삽화 작품집>. 꽤 묵직하고 풀컬러로 된 삽화집이다.
레이엔데커의 삽화를 보고 삽화집을 사고 싶었는데 정발판이 없어서 매번 고민하다가, 그냥 해외배송으로라도 살까 싶어서 찾던 중에 정발이 나와서(!) 구입했다. 생각보다 설명이 많이 있어서 영어판으로 샀으면 슬플 뻔 했다.
전체적으로 레이엔데커의 작품, 주변인물들, 시대상까지 쭉 훑어주는 책이다. 내용도 충실하고 삽화 컬러도 잘 뽑히고 해서 만족스럽다. 책이 크고 무거워서 어디 들고다니기는 어렵고, 집에서 예쁜 그림 보고 싶을 때 가끔 펼쳐보고 있다.
다른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작품집도 정발로 번역되어 들어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