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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년 고전에서 배우는 관계술
 <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 
                            

타오돤팡 지음│유소영 옮김 

 

 

 

■ 도서 정보

 

살아남는 자가 강한 자다!
역사에서 배우는 직장생활백서

 

영특한 양신, 우직한 충신, 치사한 간신이 펼치는 흥미진진한 재미,
뛰어난 지략과 리더십, 난세를 극복하는 성공비결을 담은 책

 

 3000년 전 황제의 주변에는 두 가지 유형의 신하가 존재했다. 황제와의 관계를 잘 유지해 살아남는 자, 황제의 눈 밖에 나 처형당하는 자, 황제의 역사는 끝났고 더 이상 황제는 없지만 현대인은 여전히 직장에서 황제처럼 군림하는 사장이나 상사를 만난다.『어떻게 살아남는가』는 중국 고전 문헌에 등장하는 황제와 신하의 관계를 통해 직장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법을 전한다.
고대 황제가 신하의 ‘생존여탈권’을 쥐고 있었다면 직장에서 사장과 상사는 직장인의 목숨인 ‘인사권’을 쥐고 있다. 오늘날 기업의 풍토가 냉정하게 성과만으로 평가받는 것 같지만 살아남은 사람들을 보면 꼭 그렇다고만은 할 수 없다. 살아남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삶과 죽음의 절박한 갈림길에서 스스로 살길을 마련한 역사 속 인물에게는 인간에 대한 이해와 관계의 지혜, 정확한 상황 판단 능력과 유연한 기지가 있었다. 단순한 처세 기술이 아닌 큰 흐름을 이해하고 해법을 찾는 통찰력을 지녔던 것이다. 이 책은 황제와의 관계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이야기를 통해 난세를 극복하는 지혜를 말해준다.

 

 

3000년 고전에서 배우는 관계술,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생존비책을 말한다

 

 제나라 환공은 호색한에 사냥을 좋아하는 결점 많은 황제였다. 관중은 “하고 싶은 대로 마음대로 하십시오.”라고 말한 뒤에 인재를 가려 발탁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키워주는 전제조건을 걸었다. 바로 이 책에서 소개하는 ‘사탕 한 알로 거위구이 얻기’ 기술이다. 사탕 한 알은 호색한과 사냥이요 거위 구이는 인재 등용인 것이다. 수지타산이 가장 확실해 경쟁력과 생존 능력을 제고할 수 있는 절대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작은 일에 융통성을 발휘해야 큰일을 성사시킬 수 있다는 뜻이다.

 간언하는 최고의 방법은, 먼저 황제의 말을 따른 후 우회적인 방법으로 황제가 스스로 깨우치게 해 자신의 행동을 바로잡게 하는 것이다. 황제를 비판할 때는 두 가지 요소를 잘 갖추어야 한다. 첫째, 황제의 화가 치밀어 오르지 않도록 뒷말을 잘 이어야 한다. 둘째, 중화제가 있어야 한다. 비판과 동시에 은근히 아부를 곁들여야 비판의 목적을 이루고 자신의 관직과 엉덩이, 머리까지 온전하게 지킬 수 있다. 해서처럼 먼저 한 문제를 한바탕 비난한 후 자신의 주군은 한 문제만도 못하다고 말한다면 비난의 위험 수위가 어느 정도인지 가히 짐작할 수 있다. 다행히 해서는 명이 길었는지 황제가 죽을 때까지 잘 버틴 후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갈등 없이 현명한 조직생활 비결,
‘사람’을 알면 답이 보인다!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는 상사와 의견이 다를 때 서로 감정이 상하지 않고 현명하게 조율하는 방법, 겸손한 내공을 키우며 때를 기다리는 지혜, 일관성 있는 태도의 중요성 등세밀하고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을 말해준다. 세 명의 왕을 모신 총명한 이필, 당 태종의 신하 아첨쟁이 우문사급과 고자질의 대가 권만기, 태도는 비딱했지만 제갈량이 전술가로 인정한 유파, 왕을 인질 삼아 끌고 다닌 사악한 건달 이무정. 다양한 인물이 등장해서 펼치는 위기관리 능력과 생존 비법을 찾는 재미가 있다. 그들은 공통적으로 문제를 두려워하거나 피하지 않고 자신만의 안목으로 해석하고 답을 찾는 태도를 지녔다.
 관계가 좋은 사람은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잘 파악하고 이해한 사람이다. 사소한 것부터 말하고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 살핀 후에 대화를 하면서 상대를 설득한다. 상사의 유형과 성격을 평소에 파악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밀고 당기기 기술’은 연인 관계에서만 통하는 기술이 아니다. 조직에서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때를 보고 한 발 물러설 줄 알고 자신의 목소리를 강하게 낼 줄도 알아야 한다.

 

 

 

■ 본문 중에서

 

누가 자기 사람이란 말인가? 자신과 기본적인 이익이 일치하는 사람. 그대가 발전하면 상대 역시 발전을 이루고, 그대가 재수가 없으면, 상대 역시 재수가 없는 사람. 이런 사람이야말로 바로 자기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다. 윗사람의 ‘자기 사람’이란 동족도, 형제도, 동향도 아니다. 오직 자신의 성과와 능력에 의해 결정된다. 만약 자신이 명철하고 능력 있으며 담당하는 영역이 확고하다면, 나와는 전혀 관계없던 사람까지 다가와 충성스럽고 믿음직한 자기 사람이 된다.


- 126쪽 상사에게 자기 사람이라고 믿게 하라


조조는 관도에서 원소를 크게 이긴 후 원소의 문서 상자를 얻었다. 그 안에는 적과 내통한 조조 부하들의 자료가 가득 들어 있었다. 조조는 이를 모두 불살라버렸다. 의심하지 않고, 추궁하지 않을 것이니 모두 안심하라는 뜻이었다. 그러나 안심하는 자가 바보가 아닌가? 조조가 누구인가? 의심이 심해 ‘몽중살인’으로 자신의 측근 부하를 죽인 사람이 아닌가? 천성적으로 의심이 많은 조조는 항상 누군가 자신을 암살하지나 않을까 염려하여 시종에게 “나는 자면서도 살인을 범하니 내가 자는 동안에는 아무도 곁에 들이지 말라”고 했다. 어느 날 그가 낮잠을 자던 중에 이불이 흘러내리자 부하가 이를 덮어주었다. 그러자 조조가 일어나 부하를 베어버렸다. 그가 의심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오히려 이상한 일이다. 당시 사회는 정세가 불안하고 인심이 흉흉했다. 한참 지난 후에 보복하는 시대가 아니었으니 폼만 잡을 수 있던 시절이 아니었다. 비밀 자료를 태웠다고? 그렇다면 일찌감치 한 장 한 장 모두 읽지 않았겠는가?


- 259쪽 황제는 신뢰를 하면서도 의심을 거두지 않는다             


 

■ 차례

 

들어가는 말
자신의 능력으로 먹고사는 양신
주군의 말을 듣고 사는 충신

 

1장 대화를 하면서 설득을 해라
    사소한 것부터 말하고 효과가 있는지 살핀다

사탕 한 알로 거위 구이 얻기
눈 속 모래를 비비는 법도 배워라
간언을 해야 할 때와 하지 말아야 할 때
논쟁에도 기교가 필요하다
솔직한 자백의 결과는 다르다
애교를 부리기 전에 거울을 보라
황제를 비판하기 전 생각해야 할 것들
맞는 말을 했다고 뭘 어쩔 수 있단 말인가
손 씻는 것조차 거부하니 목욕은 기대도 하지 마라
거래가 성사되지 않으면 재빨리 도망가라
말랑말랑한 감이 먹기도 좋다


2장 인정받는다고 착각하지 마라
    상과 벌은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

때로는 손해를 보는 것이 좋다
황제가 갑자기 당신을 강등시킨다면
인정받았을 때 가장 조심하라
황제가 내린 금은보화를 썩히지 마라
금기된 것임을 알아도 손을 써야 한다
자신의 공을 앞세우지 마라
탐욕을 부려야 할 때는 탐욕스러워야 한다
너무 큰 모자는 피곤하지 않겠나
공로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란 무엇인가
당신에 대한 황제의 기대치를 낮춰라

 

3장 무능한 황제, 유능한 신하에게 배워라
    체면은 어떤 상황에서도 세워줘야 한다

나태한 상사를 길들일 수 있는가
상사에게 자기 사람이라고 믿게 하라
황제에게 빼앗아올 수 있는 한 가지
인재시장의 갑은 황제임을 잊지 마라
때로는 양이 늑대보다 더 무섭다
황제가 자신을 대장군이라 생각한다면
남의 자리에 대해 함부로 폄훼하지 마라
거위깃털 선물도 사람을 봐서 하라
당신보다 수준 높은 사람을 추천하라
황제와 어울려 놀지 마라
실패에 대한 책임은 당신이 져야 한다
왕을 구하는 일은 천하의 어려운 일이다
어찌 마음에 드는 사람만 함께하겠는가

 

4장 몸을 낮추고 내공을 높여라
    매사에 조심하고 당신을 믿게 한다

당신에게 밀고자가 되라 하면
자신의 머리에 얹을 철모를 찾아라
가장 위험한 곳이 가장 안전한 곳이다
정적을 보호해 자신을 보호하라
투자는 종목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시치미를 뗄 줄도 알아야 한다
왕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시한폭탄과 같은 사조직
남을 죽이기 전에 먼저 남의 생각을 방어하라
세상에 일이 끊이지 않는다
때론 무명의 영웅의 자리에 만족해야 한다
빌려온 위엄이라면 더욱 주의하라
죽음을 자초하는 일인가, 목숨을 구하는 일인가


5장 일관성 있는 태도를 지켜라
    대가를 바라지 않는 충성이 답이다

멀어지면 근심, 가까워도 골칫거리
약할수록 충성스러워야 한다
지나치게 나대지 마라
황제는 신뢰를 하면서도 의심을 거두지 않는다
의심과 탐욕은 별개이다
쓸데없이 훔쳐보는 짓은 금물
정원의 나무도 섣불리 발설해서는 안 된다
상놈이면 끝까지 상놈 역할을 하라
무엇을 보고 절을 선택할 것인가
성장잠재주는 신중하게 매입해야 한다
마지막 발걸음은 더욱 신중하라
새 둥지에서 옛 둥지에 대해 험담하지 마라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타오돤팡 저/유소영 역
중앙북스(books)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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