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을 만든 사람들>은 방대한 인류의 과학사(서양의 과학사) 흐름을 이 책 한권으로 다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
처음에는 책의 압도적인 두께에 당황하였으나, 다행히도 대중과학 서적답게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의 전문적인 지식은 나오지 않는다.
흥미로운 것은 우린 과학이 오로지 객관적인 사실만을 다루는 차갑고도 이성적인 학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과학은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그 당시 사람들의 사고와 생활방식에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었다. 물론 새로운 과학적 사실의 발견은 다시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
가장 흥미로웠던 파트는 다윈에 관한 부분이었다.
다윈은 분명 그 당시 매우 충격적인 주장을 했지만, 이제 그의 연구는 교과서에도 실리게 되었다.
이름만 들어보었던 과학자들이 실제 그들의 삶 속에서 어떤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연구를 했는지, 그리고 그 결과가 어떤식으로 세상에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 보는 것은 낯설고도 흥미진진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