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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이다. 이 날이 되면 제주가 생각난다. 여순 사건이 생각나고 거창 신원도 마음에 들어온다. 가장 근본이 되는 이념의 폐해가 마음에 다가오고, 사람들이 무엇에 미치는가? 곰곰히 생각해 보게 한다. 머리의 바른 생각과 집단의 심리 등을 떠올려 보게 된다. 4.3의 아픔이 그렇게 아직까지 치유되지 않고 있고, 오늘도 그 근본이 뿌리 뽑히지 않고 있음을 만난다.

 

오늘에 서서 우리는 조금 더 깨달아야 한다. 인권을 생각해야 하고 자유롭게 살 권리를 생각해야 한다. 공공의 이익을 떠올릴 수 있어야 하고 의견이 나뉠 때는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을 근원에 둬야 한다. 바탕이 사랑이 있어야 한다. 사랑은 편을 갈라서는 안 된다. 이념을 사랑으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

 

제주를 돌아다니면서 곳곳에서 아픔을 만났다. 지난 기억들이 낱낱이 떠오르면서 아픔이 되었다.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남아 있는 상처는 많았다.  그것들이 4월 3일 오늘이 되니 다시금 떠오른다. 이제는 많이 치유가 되고 회복이 되었지만 온전한 것은 아니다. <너무 오래된 정의는 거부된 정의다>라는 말도 있다. 5.18도, 4.3도 그러기에 성처가 된다. 상처는 아물 수도 있어도 온전한 회복은 어렵다. 마음의 치유는 더더욱 그렇다. 4월 3일 생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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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