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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습관 캠페인

1.

아랑은 왜

김영하 저
복복서가 | 2020년 07월

 

2.

p25-35(11쪽) 06:30-06:50)

 

3.

인물의 틈과 이야기의 발원지에 대해 얘기를 한다. 우선 유모 설정을 분석한다. 유모가 있었기에 구중심처의 아가씨를 밖으로 유인해 낼 수 있었다. 그래서 통인이 아랑을 죽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그런데 유인 후 이 유모가 이야기에서 거추장스런 존재가 된다. 많은 의문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이야기하는 사람은 유모의 처리가 곤란하다. 왜 유모가 공모를 했을까? 친 자식처럼 기른 아랑이 아닌가? 그래서 어떤 판본에서는 유모를 아랑과 같이 죽이는 내용도 나온다. 아랑의 아버지도 마찬가지다. 왜 갑자기 사라졌을까? 남자로서 아랑 어미가 죽고 그래 오랜 시간 수절할 필요가 있을까? 혹시 아랑을 죽이는데 관여한 것이 아닐까? 이런 것들은 구전되면서 많은 사람들에 의해 이야기가 재생산 되는 요소가 된다. 이야기의 진원지에 대해서도 얘기한다. 명종조라고 규정하는 판본이 나온다. 그것은 이야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게 하기 위한 장치로 보여 진다. 명종조라면 임꺽정이 활약하던 때고, 나라가 무척이나 혼란스러울 때다. 그럴 때 밀양에 부임한 신임 부사의 죽음과 그것을 다스리지 못하는 배경을 설명하기 좋을 것이라 여겨진다. 그래서 부사를 공모하는 웃지 못 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기도 하는 것이다.

 

4.

책을 읽으면서 자꾸 궁금해 지는 게 있다. 이 글은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하는가?  이 책은 어떤 장르에 넣으면 되겠는가? 표면적으로는 아랑 전설을 분석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아랑전설을 다각도로 이야것거리로 삼으면서 많은 이본이 생겨난 이유를 알 수 있게 한다. 그리고 모든 이야기의 부분을 의심하면서 그것을 풀어보고자 한다. 궁극적으로 이 글이 무엇에 닿는가가 무척 궁금해 진다. 아랑을 낱낱이 쪼개고 나면 무엇이 남을까? 물론 많은 구전 이야기가 자료가 되겠지만, 저자의 상상력이 그 자료를 초월하고 있는 듯한 글이다.

 

'예스블로그 독서습관 캠페인' 참여하며 작성한 포스트입니다.* 

 


http://blog.yes24.com/document/1268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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