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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날 앞에 놓인 깊은 밤

화면에서는 태풍의 소식을 듣는다

다음 주에는 또 폭우가 한바탕 세상을 뒤집을 것이라

마음에 다가오고

준비를 해야하는 일들이 왜 이리 많아질까

갈수록 평안해야 하는데, 갈수록 부대끼는 일들이 많아질까

스스로에게 물어 본다

내 개인의 문제면 해빙도 하고

노력도 해보겠건만 내 일만이 아니고

자연의 일이고 다수의 일이 되다 보니

내가 아니더라도 일이 만들어 지고

상처를 입고, 어려움을 당하는 모습들이 많다

난 세상에 설 때 많이 의논한다.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을 만나는 삶을 위해서

우리의 힘을 쏟자고

하지만 그것이 인간의 범주를 넘어선 일이 되다 보니

고갤 숙일 수밖에 없다

숙여진 고개 속에서 더러는 웃음이 만들어 졌으면 좋겠다

숙여진 고개가 가끔은 하늘을 바라보았으면 좋겠다

빨간 날을 앞에 두고 있는 어둠 속

다가오는 태풍의 소식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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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소라향기

    서울은 오늘 하루내..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렸어요..
    또.. 태풍이 오는 군요..

    2020.08.22 22:32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나날이

      수요일 목요일 한반도 관통한다고 하네요. 참 징하게 비가 내릴 것 같네요.

      2020.08.23 07:23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