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막바지로 가면서
이기는 게임보다 지는 게임이 많아진다
큰 체형의 사람들과 하는 경쟁이 되니
그렇게 되는 모양이다
게임에 지는 것을 구경하는 것은
상당한 피로도를 가지고 온다
아마 대리만족을 하기 위한 응원으로
결과를 만나기 때문인 듯
게임에 지는 것을 구경하고
즐거워질 수는 없는 듯하다
응원으로 그치고 마음을 빼앗기지 않는
슬기로운 구경이 필요할 듯하다
올림픽 경기 관람에 기분까지 넣으면
하루가 참람해 지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즐겁게 살 필요가 있다
올림픽이 그것을 방해하게 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