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일일 확진자 2223명
잘했으면 오리들이 떼 지어 기어 다닐 뻔했다
그래도 한 명이라도 적은 나은 것이 나으리라
창문 열고 모기 잡았다
이보다 적절한 표현이 있을까 싶어 가져 왔다
이 문장 때문에 이 글을 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최고의 확진자 숫자가 왜 자르고, 쪼는 가운데 나올까?
일반인들은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할 정도로
만나고 싶은 사람들도 만나지 못하고 있는데,
심지어 생일이라고 자식들이 마련해준 산막에도
가야 하나 그렇지 않아도 되나 망설이고 있는데
왜 이리 확진자들은 많아지고 있는가?
일부의 수칙을 어기는 사람들 때문에 그러지는 않으리라
방역의 구멍이 있는 것이 아닌가?
이미 코로나는 만연해 있고
검사하는 인원에 따라 숫자가 조정되는 것은 아닌가?
문을 다 열어 놓고 모기를 잡는 것이 아닌가?
모기를 잡지 않더라도 문을 닫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자정의 능력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확진자 2223 너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