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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다니는 산책길

사진으로 찍어 놓으니 뭐 같다.

 

평번한 갈래길 도로인데

한 쪽은 옛날식 마음에 들어가는 길이고

한 쪽은 철길이 있는 터널을 지나는 길

그 건너에는 내가 살고 있는 집이 있고

새롭게 조성된 도시가 있는 곳

난 그 도시를 벗어나 이렇게 논밭이 아직 남아 있는

흙길을 자주 걷는다

그 속에는 향기 같은 것이 있어

알지 못할 향수가 쌓여 있어

그 길을 애정하며 걷는다

 

앞에 보이는 철길이

내가 집에서도 늘 보는 역사가 100년이 넘은

경부선이다

이 철길을 달리는 기차를 통해

우리의 애증이 얼마나 지속되었던가

역사가 숨 쉬고 있는 기찻길

오늘도 그 속에서 

역사의 잔해를 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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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khori

    사람들이 많이 오간만큼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겠죠! 주말 행복하소서

    2022.03.12 19:40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나날이

      그렇겠지요 많은 사연들이 담겨 있겠지요. 만주로 파병되던 것도 이 기차를 탔겠지요.

      2022.03.12 20:20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