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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가지마다 몸집을 키운

꽃망울이 달려 있다

 

이제 곧 세상에 나와

자신의 빛깔을 드러낼 꽃망울

 

걸어가다 힘에 겨웠는지

의자에 주저 앉아 쉬고 있는 모양이다

 

내가 산을 오르면서 산길 옆에 있는 의자에 앉아

사람들의 마을을 내려다 보면서 숨 고르기를 하는 것과 비슷하다

 

가다가 쉬면 다시 가기가 쉽지 않은데

활짝 피지 못하고 떨어질 수도 있는데

 

차가운 바람은 폐활량을 점검하게 하고

하늘을 쳐다보게 한다

 

시간은 시간대로 흘러가고

꽃망울은 꽃으로 피어날 것이고 산은 멀어져 갈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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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문학소녀

    나날이님^^

    오늘도 멋진 사진과 글이 조화를 이뤄
    읽는 이의 마음까지 동화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 4월이면 움츠려있던 꽃망울들이 기지개를 펴듯
    활짝 피어나겠지요~ㅎ
    그럼 저도 벚꽃이 활짝 핀 산책길을 걷기 위해
    아침의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서
    아침 산책을 시작해보렵니다.~ㅎ

    행복으로 물들어가는 따뜻한 저녁시간 보내세요~나날이님^~^

    2022.03.22 17:05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나날이

      차가운 날씨가 꽃망울이 벌어지는 것을 막고 있는 듯합니다. 곳 피어나겠지요. 시간이 그렇게 만들 듯합니다.

      2022.03.22 18:30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