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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한없이 푸른데 정말 덥다. 오늘은 쨍쨍 내리쬐는 햇살의 무게를 엄청 느낀 날이다. 가만히 있는데 등짝이 뜨뜻했다. 잡초를 제거한다고 해살 아래 좀 있었다. 등줄기에 땀이 줄줄 흘렀다. 햇살이 무리지는 곳에서는 그렇다 할 지라도 그늘에 들아가면 좀 나아야 하는데, 그늘에서도 바람이 없어 숨 막히는 시간이었다. 어느 곳이나 더위는 여전했다. 차를 타니 에어컨을 작동시킬 수 있어 그래도 나았다.

 

밤이 되었다. 집도 찝질방을 연상하게 만들었다. 에어컨을 우리 둘이 있을 때는 잘 켜지 않는다. 선풍기로 그냥 지낸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딸내미가 들어와야 에어컨이 작동될 것이다. 지금 친구와 식사를 하고 금오지 둘레길을 걷는다고 연락이 왔다. 언제 들어올까? 정말 덥다. 시원한 호숫가면 좀 나을까? 다음 주는 태풍에 비바람이 심하다고 하는데, 그것도 참 그렇다. 요즘은 뭐 한 가지를 하면 끝을 보겠다는 듯한 자연의 움직임이다. 이 모든 현상들이 인간이 만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 때 가슴이 끔찍하다.

 

선풍기 바람으로 그래도 견딜만은 하다. 다음 주에는 태풍에, 비바람에 대단한 자연현상이 일어날 듯하다. 요즘 자연은 한 번 일을 하면 끝을 보자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이것도 모두 인간들이 만든 일이 아닌가 생각할 때 마음이 많이 아프다. 답답하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유리한 환경을 위해 노력하면서 살아야겠지. 그것이 후손들을 위하는 길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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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