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잠에서 깨었다. 시침이 5시를 가리키고 있다. 요즘 월드컵이 행해지고 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이루어지고 있다. 같은 조의 팀들이 서로 영행을 덜 받게 같은 시간에 게임을 하고 있다. 그래서 각조의 조별리그 마지각 경기는 우리 시간으로 자정과 새벽 4시에 각 두 게임씩 열린다. 새벽 5시 이 시간대가 되면 무척 궁금한 것이 이 월드컵 16강에 오르는 팀들이다. 오늘은 일본과 독일 코스타리카가 소속된 조가 궁금증의 대상이 된다. 새벽 4시에 행해지고 있는 경기다.
5시 전반을 마친 경기 결과는 독일이 코스타리카에게 1 0으로 앞서고 있다. 스페인이 일본에게 1:0으로 앞서고 있다. 이대로 끝이 날 리는 없지만 이대로 끝이 난다면 스페인과 독일이 올라간다. 이 조의 관건은 일본과 독일의 16강 누가 올라가는가 하는 점이다. 객관적인 전력으로 우수하다고 생각되는 독일이 일본에게 졌다. 그래서 초반부터 탈락 위게에 놓였다. 독일이 스페인 전에서 기사회생을 하는 비기는 경기를 했고, 일본은 한 수 아래라고 여겼던 코스타리케에게 잡혔다. 그래서 독일에게 기회가 주어졌다. 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족일이 이기고 일본이 지면 독일이 2위로 16강에 올라가는 것이다. 일본은 아깝게 16강에서 탈락하는 셈이다.
후반이 되면 더욱 경기가 치열해질 것으로 여겨진다. 독일은 전력상 코스타리카에게 이길 것으로 보인다. 몇 점으로 이기는가가 문제다. 일본이 스페인을 이기기는 힘들 것으로 여겨진다. 일본은 비기는 작전이라도 펼쳐야 하는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일본과 스페인이 비기고 독일이 이기면 골득실 차이를 봐야 한다.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한다. 이제 시작된 루반전, 재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여겨진다. 경기를 보면서 이렇게 언어의 날개를 펼쳐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