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이는 외모와 치장을 중시하고 내면의 아름다움을 보지 못하는 어리석은 왕자에게 일침을 날리고 당당히 자신의 길을 가는 종이 봉지 공주.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 구해준 공주에게 고마워할 줄 모르는 왕자따위 확~차버려라!"~처럼 해야 돼"라는 말 속에 들어있는 고정관념과 편견을 버리고 온전히 한 사람으로 존중하고 존중받는 사회.어릴 적부터 은근히 강요된 성역할과 성차별을 풍자한 멋진 그림책.자신의 힘과 권력을 과시하고 잘난 척 거들먹거리는 이기적인 왕자나 용은 결국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