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책은 아이들만이 읽는 게 아니라 어른이 읽고 느끼는 부분이 더 많은 듯 싶다.
그리고 자신보다 나이가 적음이나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적용이 되는 듯 하다.
물론 자식을 키우는 부모에게는 말할 것도 없고...
억지가 아니라 자연스러움의 공감이 일어나는 책이다.
『어린이라는 세계』에는 김소영이 어린이들과 만나며 발견한,
작고 약한 존재들이 분주하게 배우고 익히며 자라나는 세계가 담겨 있다.
이 세계의 어린이는 우리 곁의 어린이이기도 하고,
우리 모두가 통과해온 어린이이기도 하며, 동료 시민이자 다음 세대를
이루는 어린이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