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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답사기 365일

[도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365일

유홍준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코시국에 여행은 사실 조금은 사치다. 아니 여행을 다녀도 조심스럽게 다녀야 한다.

그리고 어떤 곳은 실내라 아예 못 들어가는 곳도 많고,

여행내내 마스크를 쓰고 있어야 한다.

그렇지만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조심스런 코시국도 여행에 대한 열정을 사그라들게 할 수 없다.

 

그런 사람에게 나름 딱인 책?

 



 

나는 사실 상세설명서를 사실 대충보는 경향이 있다.

그저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란 말만 보고 지금까지 나온 책들처럼 그런 류의 시리즈인줄 알았다.

여행자를 위한 만년 다이어리라고 작은 글씨로 소개해놓고 있었는데

이 책은 엄연히 책이라 소개하고있었기에 난 당연히 책이라고 생각했다.

다이어리 형식처럼 쓰여진 책...

365일 계절마다 날마다 가면 좋은 곳을 추려놓은 그런 책이라 생각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에서 좋은 것들만 발췌해서... 그리고 좀더 보강해서 말이다.

 

책을 펼치면 이렇게 목차가 있는데 각 달마다 추천하는 여행지가 있다.

선생님이 가신 여행지중 이런 달에 가면 좋은 여행지를 추천해 놓은것이다.

각 목차를 보니 내가 가본 곳이 많아서 괜히 더 반가웠다

5월에 있는 서산 마애불과 보원사터는 내가 4월이면 항상 가는 곳인데..

난 아무 정보 없이 개심사를 들르러 갔다 지나가는 길에 관광지 표시가 있어 갔다가 벽에 있는 마애불의 그 인자함에 반했던 곳이다. 내가 그저 지나가다 알게 된 곳이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 것을 보니 괜히 더 반갑고 그렇다

 

내가 좋았던 곳이 남들에게 인정받은거같아 괜히 기분이 좋다.


4월에 있는 선운사

이곳은 방문한 적이 없는데 이 곳을 보고 나도 4월 동백이 필때 방문해서 동백과 도솔산 암벽에 새겨져 있는 암각여래상을 만나러 가야겠단 생각이 든다.

사진으로 보는데도 그 위용이 장대해서 직접 꼭 보고싶단 생각이 든다.

그리고 책속에서 석각여래상이 우람하고 도발적인 인상에다 젊고 능력있는 개성을 보여주는 하대신라의 지방 호족들의 자화상적인 이미지가 반영된 부처님상이라고 하니 더 보고 싶어진다.

사실 난 많은 석불을 보지만 석각들은 바람에 풍화돼서 그 느낌을 제대로 알기는 어려운거같지만

아는 만큼 보인다고 이렇게 말로 조금 들었으니 지금까지 그냥 본 다른 석불들과는 다른 느낌을 받지 않을까 싶다

 

선운사 부분에..

이런 말이 있다. 아무런 예비 지식이 없이 선운사를 찾는다면 그냥 지나쳐버리기 십상인 추사 김정희가 쓴 백파선사의 비문...

아무런 지식이 없다면 그냥 지나쳐 버리고 이곳에는 추사의 글씨와 추사체를 모방한 글씨가 함께 있어 세심히 구별해서 봐야 한다고 써 있는데..

이렇게 말로가 아니라 선운사 도솔암 석각여래상처럼... 선생님이 몇 번이고 이곳을 찾게 하는 이유가 바로 저 비문이라고 했는데 그 비문도 사진으로 실어줬으면 더 좋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각 달마다 있는 소개장소와 글들이 짧아서 그런지 뭔가 부족하고 정보도 아니고 일기도 아닌 그런 느낌이라 많이 아쉽다.

 

다만... 그곳과 함께 가면 좋은 여행지라던지 그곳의 문화유산같은것을 소개해주고 있어서 그곳을 여행할때 같이 들리면 좋은곳을 알려줘서 좋다.

 



 

여행자를 위한 만년 다이어리라서

각 달마다 이렇게 여행지의 이름을 써놓는 부분이 있다

여행지 이름이 있고

여행을 떠난 목적 목적을 이루었습니까?

여행하며 거쳐간 곳

새롭게 알게 된 사실

오늘의 수확

예상하지 못한 만남

동행했던 사람들

어쩌면 아쉬운 점

 

이렇게 나눠져 있다

여행에 대한 기록을 어떻게 남겨야 하는지 난감한 사람에게는 좋은 조언같다

 

 

5장 있는 각 주

년도에 상관없이 달에 상관이 없이 깨끗한 것이라

내가 각 달의 몇 주 인지 체크할 수 있어서 좋다

어쩌면 여행을 깔때 이 곳에 몇 월인지 그리고 몇 주인지

일월화수목금토 이렇게 된 곳에 여행일정을 짜 넣어도 좋을거같단 생각도 든다

이 곳에 각 달에 간 여행일정을 적어놓고

마지막 한장 있는 여행지 이름칸에는 그 달에 간 곳 중 가장 좋은 곳에 대한 기록을 적어도 되니 말이다.

 

좋게 생각하면 그렇다는 말이다.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

 

우리시대 최고의 입문서가 맞다.

나 역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통해 대리 답사를 다녔고

특히 절 답사를 좋아해서 나의문화유산 답사기 산사순례 책을 통해서 책속 있는 절을 알게 되고 그곳 절을 다 돌아봤으니 말이다. 그리고 그곳을 가기 전 다시한번 책을 읽어보고 어떤 곳인지 알고 가니 말이다.

 

이 책을 통해 어떤 곳을 여행할지 망설여지는 사람은 참고하면 좋을거같다.

여행을 다녀 온 뒤 기록하면 내가 간 곳이 어디인지 그곳에서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알 수 있으니 좋을거같다.

여행만을 위한 다이어리를 하나쯤 가지고 있어도 좋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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