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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환경주의

[도서] 위장환경주의

카트린 하르트만 저/이미옥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이럴 줄 알았다. 그동안 완전히 믿지 못하는 마음에 꺼림칙했던 것들의 실체가 확실하게 드러나 있다. 작가가 대단해 보인다. 이런 글을 쓰는 작가는 늘 죽음에 대한 위협을 받고 있다는데, 책 속에도 실제 그런 사례가 나오기도 하는데, 목숨을 내놓고 쓰는 글이라니, 그럼에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쓰는 글이라니. 기자 혹은 작가의 다른 차원을 보는 느낌이다. 가만히 앉아서 읽고만 있기에는 그저 미안하고 미안한 마음.    

 

책을 읽는 동안 내내 머릿속을 맴돌고 있었던 것은 '그래서 지금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는 물음이었다. 덜 쓰고 덜 사야 한다는 것. 이렇게 하면서도 내 삶의 질을 떨어뜨리지 않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소비가 미덕이라는 말에 더 이상 속지 말아야 한다는 것. 상품을 팔기 위해 제시하는 모든 조건들을 의심하고 숨긴 의도를 파악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 그 상품이 무엇이든.

 

완벽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길은 멀다. 어차피 각각의 사람들은 저마다 할 수 있는 만큼 실천하게 되겠지만 마음은 무겁다. 조금 더 할 수 없다는 것에, 조금 더 참여하지 못한다는 것에 대해, 방해 요건이 주변 환경이든 각자의 얕은 의지든, 어쨌든 이 책을 읽으면 불편하고 거북해서 마음둘 바를 모르게 된다. 이게 비로소 시작이 되는 지점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최근 쓰레기 처리 문제로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중이다. 태우는 쓰레기는 봉지에 담아 동네 길가에 내놓으면 되는데 재활용 쓰레기를 내놓는 게 영 불편해졌다. 예전에 살던 지방과는 쓰레기를 처리하는 방법에 약간의 차이를 보이는데, 무엇보다 아주 시골인 탓에 원칙대로 처리되지 않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탓이다. 일단 재활용 쓰레기를 갖다 둘 장소가 보이지 않고, 겨우 두 군데 찾아낸 곳은 소형 아파트 단지 앞이다. 남의 아파트 앞에 내 쓰레기를? 혼날 것 같다. 쓰레기가 무서워 물건을 사지 않게 된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아주 잘 알게 되었다. 

 

 쓰레기 문제로 궁리하던 중에 만난 이 책. 대기업이나 세계 단체나 선진국의 정치 세력이나 다 같은 부류의 바람직하지 않은 존재라는 것, 그게 바로 자본주의의 본성에서 비롯된 조직이라는 것을 확인한 책. 순진한 개인들은 자신의 순진함을 믿고 얼마나 자주, 얼마나 깊이 속고 있는 것인지. 특히 나는 그 중에서도 얼마나 많이 모자란 사람인 것인지. '지속 가능'이나 '녹색'이라는 말에 마음을 빼앗기고 산 물건들을 생각하니, 한심하다 못해 처량해지기까지 했다. 내가 쓰레기를 쉽게 처리하지 못하게 된 게 다 그 어리석음의 벌을 받고 있는 것만 같았다.  

 

이제는 소비 심리가 위축되어 국가 경제가 어려워진다는 말도 의심스럽다. 뭘 얼마나 더 쓰게 만들고 얼마나 쓰레기를 더 만들어내어야 국가 경제가 활발해진다는 걸까. 적절하게 쓰고 쓰레기를 줄이는 쪽으로의 변화로 사람들의 의식을 이끌어 가야 할 텐데. 그건 대기업에도, 대기업과 손잡고 있는 정부 세력에도, 그런 정부들이 연결되어 있는 세계 무슨무슨 단체들에도 전혀 이로운 방향이 아닌 탓이겠지.   

 

이 책을 읽기 전에 자그마한 책장을 하나 사려고 이리저리 찾아보고 있었다. 간단히 접었다. 그리고는 예스24 바이백으로 13권을 보내 버렸다. 갑자기 거대 자본 세력들을 향한 화가 깊은 곳에서부터 솟는다. 내 수준에서 할 수 있는 일은? 고작해야 플라스틱을 집안에 들이지 않는 것(굳이 안 사도 될 것들은 이제 안 사야지, 이제야?) 정도? 있는 것들을 쓰레기로 처리할 때는 더욱 섬세하게 분리할 것. 책은? 정녕 갖고 싶은 종이책들(검증된 소설과 시집)만 구입하고 도서관을 이용할 것(내가 주민세를 얼마나 잘 내고 있는데).

 

타이핑을 하면서도 변명을 만들어내고 있는 스스로를 보았다. 내가 또, 이렇게 변명거리 하나를 더 만들고 있구나. 책을 읽고 타이핑을 하고 마음을 잡는 것으로 그럴 듯한 소비자, 그럴 듯한 북반구의 한 사람이 된 것으로 착각하려 하는구나. 의식을 바꾸고 실천에 이르기까지의 길은 왜 이렇게도 나를 시험에 올리는가. 되도록 오래오래 걸어가고 싶다.  

 

 

61

재난은 수익을 고려해 안전 대비책을 깡그리 무시한 파렴치한 대기업의 역사일 뿐만 아니라, 위험을 앞에 두고도 눈을 감아버린 무분별한 정부의 역사이기도 하다. 또한 기술에 대한 위험하고도 순진한 믿음, 자연을 지배할 수 있다는 오만방자한 환상의 역사일 수도 있다. 규제 철폐, 부패와 로비, 대기업의 권력, 그리고 정치권의 관리 부재의 역사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자본주의 사회의 채우기 어려운 욕구, 이를테면 에너지에 대한 과도한 욕구로 인해 빚어진 드라마틱한 역사의 결과이기도 하다. 자본주의 사회는 지나치게 풍요로운 삶의 방식을 유지하기 위해 산업이 내미는 녹색의 약속을 믿고 있다. 그리하여 산업은 당연하다는 듯 석유와 가스의 탐색과 채굴을 위해 점점 위험한 지역(심해와 북극 지방)으로까지 진출한다.

 

72

뭔가를 정말 자주 반복하면, 이것이 결국 진실로 받아들여진다. 예전부터 거짓말도 그런 식으로 단순하게 작동했다. 패션 산업이 바다를 구한다는 이야기도 녹색 거짓말에 불과하다. 무엇보다 바다에서 건져낸 플라스틱으로 만드는 운동화는 아디다스가 매년 생산하는 제품(3억 개 이상) 중에서 0.5퍼센트를 차지할 뿐이다. H&M의 경우에는 재활용으로 만든 제품의 수가 더욱 적다. 다른 한편으로, 모두가 알고 있듯 진실은 매우 간단하다. 다시 말해 옷과 플라스틱을 적게 생산하고, 적게 소비하고, 덜 버리면 바다를 쓰레기장으로 만드는 현상과 섬유 산업이 생태계와 사회적 불평등에 미치는 폐해를 멈출 수 있다. 아니, 적어도 아주 많이 줄일 수는 있다.

플라스틱 쓰레기와 패션 사이에는 단 한 가지 분명한 관계가 있다. 요컨대 패션은 순간적이지만 플라스틱 쓰레기는 그렇지 않다. 플라스틱은 500년 동안 사라지지 않는다. 따라서 컬렉션 사이사이에 출시하는 모든 신제품은 미래에 바다의 쓰레기가 된다.

 

80

그런데 여기서 순진한 질문을 던져보자. 도대체 인류란 누구를 말하는가? ‘인류란 존재하지 않는다. 이 개념은 인류세 이론으로부터 나왔다. 인류세는 인간이 지구의 생물 및 지리와 대기 환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현재의 지질 시대를 말한다. 이 시기를 설명하기 위해 노벨상 수상자 파울 크뤼첸은 2000년 인류세라는 개념을 최초로 끌어들였다. 과학자들은 2016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국제지질학회에서 인류의 시대라는 개념의 도입을 옹호했다. 산업화 이후부터 인간의 영향력을 전 세계에서 입증할 수 있고 부분적으로 그 영향력을 다시는 되돌릴 수 없게 되었다면서 말이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인류세 개념은 행동할 동기를 부여하고, 기후 변화에 맞서 싸우기에 불충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자극을 주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한다. 물론 이 개념은 원주민에게 불을 지르겠다며 위협하고 약탈하는 그 인류는 아닐 것이다. 자본주의의 핵심인 북반구에 사는 세계 인구의 소수, 남반구와 비교할 때 어마어마한 원자재와 에너지를 소비하는 사람들일 것이다. 세계 인구의 3분의 2가 산업 사회에서 살지 않는다. 엄청난 원자재와 에너지를 소비한 결과를 떠안는 사람도 미래 세대혹은 우리의 손주들은 아니다. 지금 바로 현재 남반구에 사는 사람들이다. 가난, 굶주림, 토지 강탈, 기후 변화, 전쟁과 위기, 생물의 다양성을 잃고 있는 바로 그 사람들 말이다.

 

89

녹색으로 소비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쾌감은 반계몽주의적일 뿐 아니라, 비정치적이거나 반정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런 쾌감은 우리가 어떻게 지구에서 옳고 정당하게 함께 살 수 있느냐와 같은 중요한 사회적 질문을 순전히 경제적이고 기술적인 문제로 바꿔버리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세계를 구하고자 하는 노력이 창의적 아이디어 경쟁으로 부패해버리는데, 이러한 경쟁은 많은 아름다운 스토리를 만들어내 결국은 모든 게 좋아진다는 인상을 불러일으킨다.

 

91

이런 행동을 과도한 선전, 다시 말해 프로파간다라고 부른다. 과도한 선전이 존재하는 이유는 사람들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통제하고 비판을 방해하기 위함이다.

사람들은 제안한 내용이 좋을 수도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플라스틱 봉지를 포기하는 것은 좋지요. 바다가 온통 플라스틱으로 가득 차 있으니까요.” 놈 촘스키는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막강한 조직이나 단체가 어떤 제안을 하면서 그것이 얼마나 좋은 생각으로부터 나온 것인지 설명하면, 당신은 그걸 거절해야 합니다. 제안은 인정하되 프로파간다는 받아들여선 안 됩니다.”

 

118

사람들의 기후 행진은 정치적 요구를 하지 않았다. ‘윗분들이 기후 변화를 막는 시도를 해야 한다는 진부한 외침 외에는 말이다. 하지만 윗분들도 직접 이런 시끌벅적한 행사에 참여했다. 이를테면 반기문 총장은 당시 유엔 기후보호담당관이던 크리스티아나 피게레스 옆에서 산책을 했다. 그 어떤 연설도 없고, 적도 없고, 바리케이드도 없었다. 시위는 유엔 본부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

모두가 동의할 수 있고, 누구도 아프게 하지 않는 시위는 시위가 아니다. 이런 시위는 이의를 제기하고 저항하고자 하는 행동의 의미를 흐려놓기만 한다.

 

147-148

기업은 생산성을 올리는 데 몰두한다. 오늘날 전 세계 경제 수장들 모두가 지속 가능성 없는 성장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맹세한다면, 이는 거짓말이 아니다. 그와 같은 맹세에는 사회적 정의와 생태적 정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인간과 자연을 가능한 한 오랫동안 착취하는 데 필요한 만큼만 보호해야 하는 게 중요하다.

 

167

기후, 환경, 건강을 보호한다는 미명 아래 독일 정부는 남반구에 있는 나라에서 그 어떤 국가보다 인권 침해를 많이 저지르고 있으면서 이를 합법화하고 심지어 재정 지원까지 해주고 있다. 이것이 바로 외향화 사회가 가진 본질적 요소에 해당한다. 경제가 성장하는 동안 독일의 하늘이 오염되지 않도록 하고, 겉으로 보기에 환경과 기후를 보호하는 것 같은 기술로 인해 발생하는 불이익은 모조리 남반구로 전가한다.

 

183

요컨대 지구상의 농지 가운데 4분의 3을 육류 생산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목초지와 사료 재배를 위한 땅으로 말이다. 이른바 대두 벨트’, 다시 말해 아르헨티나부터 볼리비아, 브라질과 파라과이를 거쳐 우루과이까지 펼쳐진 이 벨트는 독일, 오스트리아와 스위스를 모두 합친 땅보다 더 넓다. 이곳에서는 오로지 단작만 한다. 대부분의 대두는 유전자 기술로 조작한 것이고, 따라서 아주 많은 양의 살충제가 필요하다. 이런 농지에 뿌리는 대기업 몬산토의 종자를 라운드업레디 대두라고 한다. 여기서 자라난 대두는 다른 모든 잡초를 죽이는 제초제 글리포세이트에 면역력을 갖고 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이와 같은 라운드업레디 종자가 경작지의 절반을 차지하고, 브라질에서는 적어도 단작의 70퍼센트가 바로 그런 종자다. 아르헨티나만 하더라도 농장에 최소 2억 리터의 글리포세이트와 3억 리터 이상의 살충제를 뿌려댄다. 그중엔 독성이 매우 강한 엔도술판과 D-2.4 같은 제초제도 있다. 왜냐하면 이미 글리포세이트에 내성을 가진 잡초가 아르헨티나에는 7, 브라질에는 5종이 있기 때문이다. 만일 점점 많은 독성 물질을 뿌려야 한다면, 화학 제품과 농업 관련 대기업의 주머니는 두둑해질 것이다. 그러나 재배 지역 사람들에게는 독성은 고통과 죽음을 의미한다. 독성 안개 지역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암 발병률은 다른 지역에 비해 4배나 높다. 또한 유산과 사산율이 늘어나고, 아이들은 뇌 손상 또는 조직의 손상을 입은 채로 태어난다. 호흡기 질환과 피부 질환도 널리 퍼져 있다.

 

192

산업계에서 하는 얘길 들으면, 모든 것이 지속 가능하다는 말뿐입니다. 고기, 대두, 사탕무. 이런 점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소니아?” 내가 물었다.

소니아는 미소를 지었다. “고기는 토착민의 피로부터 나와요. 그리고 단작은 땅을 파괴하죠. 우리는 수천 년 전부터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숲에서 먹거리를 얻었습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지켜왔어요. 이런 행동에 어떤 이름도 붙이지 않았죠. 하지만 갑자기 모두가 지속 가능이니 녹색이니 하는 말을 하고 있네요.”

 

194-195

우리를 향한 이런 증오와 분노는 돈과 탐욕하고 연관이 있어요. 자본주의가 이 모든 폭력을 몰고 왔습니다. 우리는 우리 마을에서도 안전하지 못하고, 매 순간 우리를 착취하려는 무리로부터 공격을 당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우리의 삶의 방식을 수용하려 하지 않죠. 그들은 우리를 처리해버리려 하고, 그러려면 비용이 들죠. 우리는 평화롭게 우리 땅에서 멋진 삶을 영위할 수 없습니다.” 소니아가 말했다.

멋진 삶이란 게 뭐죠, 소니아?”

이번에도 미소가 전염될 것처럼 흘러 나왔다.

우리에게 멋진 삶이란 자동차나 좋은 집을 소유하는 게 아닙니다. 우리에게 소유는 중요하지 않아요. 우리는 때 묻지 않은 자연을 밟지만, 그들은 다른 생각을 하죠. 그들은 땅을 착취하려 해요. 우리는 나무를 심고 더 좋은 공기를 위해 그것들이 자라도록 내버려두죠. 하지만 그들은 나무 한 그루를 보고, 그 나무의 가치가 얼마일지 의문을 던집니다. 우리에게 멋진 삶이란 우리 땅에서 자유롭게 살고, 땅이 우리에게 제공하는 것을 누리는 거예요. 그러기 위해서는 이 땅이 우리 것이라는 보장을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225-226

세상을 생각하는 사람은 하지만 공범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광기의 세상을 감지 못하는 무능함으로부터 많은 사람을 해방시켜야 한다. 우리는 환경을 언급하면서 경제를 성장시키고, 복지를 이루고, 세계를 구하겠다는 약속 따위의 녹색 거짓말을 힘을 합쳐 물리쳐야 한다. 우리는 무엇보다 이와 같은 녹색 거짓말을 더 이상 믿지 않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 그런 거짓말을 유포하는 것은 사악한 대기업뿐만 아니다. 녹색 거짓말은 시스템이다. 녹색 거젓말은 파괴적인 기업을 선한 기업으로 둔갑시키는 희망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기업은 어떤 인식을 얻고 윤리적 원칙에 따라 행동하는 양심적인 존재가 결코 아니다. 기업은 권력이 집중적으로 뭉쳐 있는 곳이다. 오로지 우리만이 이와 같은 권력을 깨버릴 수 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좋은 삶이라는 유토피아를 개발해야만 하는데, 이런 유토피아는 특권을 가진 자들도 정치적으로 넘어뜨리기 힘들다. 정당하고 공정한 변화는 결코 권력자들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니다. 항상 사회의 밑바닥에서, 사회의 가장자리에서, 그리고 남반부 같은 못사는 나라의 주변인들로부터 나온다.

만일 지구상에 있는 모든 존재가 품위 있는 삶을 영위해야 한다면, 그리고 모든 존재가 조화롭게 균형을 맞춰야 한다면 우리는 진지하게 자본주의를 극복해야 합니다.” 아스코타의 말이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자본주의 내부에서 해방된 대안을 개발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독립적이고 해방된 대안을 자본주의를 극복하는 기초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위장환경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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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異之我...또 다른 나

    가장 큰 거짓말은 '지속가능한 개발'인 것 같습니다.
    자본주의자들을 배불리기 위해서 노동자로도 모자라 자연환경까지 '착취'하려는 꼼수는 이제 뿌리 뽑을 때가 된 듯 합니다.

    2019.11.07 17:02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책읽는베토벤

      이 뿌리가 쉽게 뽑히지 않을 것임을 이 책으로 더 확실하게 알겠더군요. 무섭고 끔찍한 세력이라는 걸, 그걸 제대로 모르고 있다는 걸 알아낸 게 더 컸답니다.

      2019.11.07 18:37
  • 파워블로그 책찾사

    '위장환경주의'라는 용어가 사실 낯설었는데, 내용을 읽어보면 우리의 일상 곳곳에서도 충분히 목격할 수 있는 것들이로군요. 그 와중에 환경 보호를 위한 책읽는베토벤님의 개인적인 노력이 오히려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2019.11.07 17:39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책읽는베토벤

      고맙습니다, 책찾사님.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찾는 쪽으로 더 기울여 볼까 합니다. 제가 그럴 수 있는 처지가 된 게 그나마 고마울 따름입니다.

      2019.11.07 18:38
  • 스타블로거 행복한왕자

    환경 문제는 항상 애매합니다. 재활용 쓰레기는 분리수거를 하면서도 상상 초월의 분량에 깜짝 깜짝 놀랄 지경이고요. 저는 책 빌려 읽는걸 별로 안좋아하고, 마음에 안드는 책은 죽어야 한다고 생각하여 마찬가지로 그냥 찢어서 버리거든요. 공감은 하지만 실천이 어려운데, 고민하시고 실천하시려는 모습이 훌륭하십니다.

    2019.11.08 01:56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책읽는베토벤

      하도 실천을 못하니까 조금이라도 해 보려고 이렇게 하고 있다는 것, 짐작하시지요? ㅎㅎ

      2019.11.0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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