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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시골
모바일 작성글 오렌지자스민
책읽는베토벤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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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자스민 꽃을 본다. 지난 5월 말에 들인 이후 두 번째로 핀 꽃송이들이다. 처음 핀 꽃들은 붙잡지 못하고 놓쳤다. 그렇게 빨리 질 줄 몰랐던 탓이다. 꽃이 피면 향이 그윽하다고 하던데 워낙 작아서인지 야외에 있어서 그런지 알아채지 못하고 있다. 섭섭하다. 어떤 향일지 궁금한데. 고양이가 있는 집 안으로 들이지도 못하고. 꽃잎만 눈으로 만지작거릴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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