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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땅 어느 카페를 찾았다. 내가 사는 곳에 비해 확연히 따뜻하다. 아직은 야윈 상태지만 금방이라도 새 잎이 돋아나고 꽃이 피어날 것만 같다. 예전 여기서 살 때는 몰랐던 땅의 포근한 기운을 흠뻑 받는다. 낯익은 길, 낯익은 말, 낯익은 향기들. 떠나 있었다고 잊혀진 건 아니었다. 추억 놀이는 현재를 속인다고 하지만 가끔은 괜찮겠다. 이토록 흐뭇해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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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한왕자

    저도 좀 나갔어야했는데… 여의치 않네요. 시티화를 하나 사얏겠어요

    2022.02.28 01:29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책읽는베토벤

      ㅎㅎ 장비를 갖추고 있으면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이겠죠? 봄날을 한껏 누리기기를.

      2022.03.02 09:28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