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호 열차, 1시간 가량의 여정. 만석에 가까운데 한 손님의 행동이 계속 눈에 들어온다. 소중한 짐 두 보따리를 빈 자리에 옮겨 놓는다. 이후 좌석표를 가진 손님이 올 때마다 반복. 짧은 스커트도 무거운 짐을 옮기는 것도 객차 안을 낱낱이 살피며 돌아다니는 것도 아무 상관없는 내겐 부담이다. 정작 당사자는 평온하게만 보이는데. 내 성질머리는 왜 이럴까?
무궁화호 열차, 1시간 가량의 여정. 만석에 가까운데 한 손님의 행동이 계속 눈에 들어온다. 소중한 짐 두 보따리를 빈 자리에 옮겨 놓는다. 이후 좌석표를 가진 손님이 올 때마다 반복. 짧은 스커트도 무거운 짐을 옮기는 것도 객차 안을 낱낱이 살피며 돌아다니는 것도 아무 상관없는 내겐 부담이다. 정작 당사자는 평온하게만 보이는데. 내 성질머리는 왜 이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