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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작고 하찮아 보이는 꽃나무라도 생명을 키우고 가꾸는 애씀의 양은 다른 대상을 대할 때와 다르지 않다. 잎을 무성하게 피우고 있던 열매치자에 손가락만한 애벌레가 달라붙어 잎을 갉아 먹는 것을 발견했을 때의 놀라움과 황당함이라니. 잎은 잎대로 벌레는 벌레대로 살아남겠다는 것일 텐데 벌레를 떼어내면서 잎쪽으로 기우는 내 마음의 근원에 대해 좀더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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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