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으면서 조르바의 말 한마디 한미디에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을 받았다. 그런데 왜 내가 그런 느낌을 받았는지 구체적으로 남에게 설명하기란 어려울 것 같았다. 기껏해야 생각할 수 있는 건 ‘자유’뿐이니. 다행으로 책 뒤에 ‘작가의 말’, ‘작품해설’이 실려 있었는데, 이걸 읽고 서야 작품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고(진가를 느꼈달까?!) 무엇이 내 속을 뚫어 줬는지 알 것 같았다. (난 아직 해설을 읽어야 작품을 폭 넓고 깊게 이해할 수 있는가보다~ 그러라고 해설이 있는 거겠지??ㅋㅋ) 언젠가 다시 꺼내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