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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일의 지구 여행

[도서] 60일의 지구 여행

곽명숙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나는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을 좋아한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여행을 떠나 낯선 곳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며 즐거워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는게 좋다.

멀리 여행을 다녀 올 때마다 한뼘씩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흐뭇함이란~!(돈 쓴 보람을 느낀달까?ㅋ)

그래서 되도록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은 바람을 늘 갖고 있는 내게 발견된 책!

 

"2,000만원로 떠난 4인 가족의 60일 지구여행"

(13개국 21개 도시)

 

 

 

책에 나오는 가족은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이들이다.

그런데 이게 바로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다.

이들이 성공적으로 여행을 했다는 건?

우리 가족도 책을 보고 노하우를 배우면 충분히 할 수 있단 얘기다!

 

 

 

저자는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남편을 위해, 앞으로의 10년을 살아갈 활력소를 충전하기 위해 가족이 함께하는 세계 여행을 결심했고

다음날 바로 은행으로 달려가 적금통장을 만들었다고 한다.

1달에 200만원씩 여행자금 2,000만원 모으기~!! (엄지척!)

나는 보통 휴가철이 되면 으레 여행을 계획하고 , 자금은 카드나 그때그때 있는 여윳돈을 활용하는데,

돈을 쓰기 싫어한다는 저자는 여행자금을 모두 모아서 떠났다니 대단하다. (나도 배우자^^)

 

책을 보면 여행경비 절약에 특히 신경을 많이 쓰는데, 부모님을 잘 따라준 아이들도 참 예뻐보였다.

각 나라마다 여행경비를 한 페이지로 요약해 놓은 걸 보면 허투루 쓴 부분이 없다.

거의 항공권, 숙박비, 식비, 간간히 보이는 입장료다.

저자는 돈을 적게 쓰고도 즐겁고 의미있는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걸 이야기 하고 싶었던거 같다.

꼭 여행지의 비싼 음식을 사먹고, 유명한 관광지를 찾아 입장료를 내고 관람하지 않아도 여행지를 만끽할 수 있는 방법이 있노라고 말이다~

 

 

저자가 소개하는 여행경비 절약 팁은 비수기인 겨울에 떠나기, 비싼 여행지 제외하기(ex 하와이, 북유럽),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관광지 찾기, 음식은 현지에서 장봐서 직접 해먹기, 관광지 근처로 숙소잡기(교통비 절약) 등이 있다.

나도 다음 여행부터는 여기 소개된 팁으로 똑소리나는 여행을 해보리라 다짐해본다. ㅎㅎ

이 외에도 최저가 항공권 찾는 방법, 숙소선택 방법, 최소한의 짐싸기 방법 등이 나와 있어 유익하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건 "설명이 자세하고 친절하다, 글이 진솔하고 재밌다" 이다.

일단 이 책은 프롤로그에도 있듯이 여행 초보자들에게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쓰여진 만큼,

여행 준비부터 현지 여행의 팁까지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일반 여행서에서 보기 어려운 세세한 정보까지.

예를들어 로밍과 유심에 대한 설명이 무려 5페이지 ㅋㅋㅋ

(사실 난 여기서 내가 아이와 함께 한 번에 도는 세계 여행은 어렵겠다는 생각을 했다 ㅋㅋ

신랑이나 나나 복잡한 걸 별로 좋아지 않아서 3~4국가씩 끊어서 여행을 해야할거 같다 ^^;;)

 

그리고 글이 진솔하고 재미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을 꾸밈없이 현실적으로 그려준 느낌이 들었다.

사막여행을 위해 장시간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첫째가 멀미가 심하게 와서 고생한 이야기를 읽으며

내가 아이와 여행하려면 이런 점은 미리 대비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고,

어딜가나 놀이터를 좋아하던 아이들을 보며,

여행에서 거창한 것을 보여주려고 신경을 곤두세울 게 아니라

아이의 눈높이에서 여유있는 눈길로 여행지 주변을 돌아보고,

그 곳에서 아이가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만들고 싶어서 여행을 준비했다가 생각한 적도 없던 책이라는 새로운 길이 열렸다는 저자.

어딘지 부럽고 응원해주고픈 마음이 든다.^^

이래서 인생은 지레 겁먹기보다 무엇이든 도전해보아야 하는가보다.

그 길이 나를 어디로 데려갈지 모르니 말이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세계여행을 꿈만 꾸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읽어보면 좋을거 같다.

당신도 떠날 수 있다는 용기를 무한 심어주는 책!

 

 

 

"나는 사람을 크게 하는 건 그 무엇도 아닌 경험이라고 믿는다.

여행을 하면서 나는 늘 '이 여행이 끝난 후 아이들은 얼마나 달라질까?'하는 상상을 했다.

주현이와 서현이가 내가 상상도 못 할 만큼

스스로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될 수 있다면 얼마나 멋질까 생각하면서 말이다.

여행에서의 사소한 만남이 생각을 바꾸고 삶을 변화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p.156)"

 

 

난 아마 여행을 마친 아이들이 여행 전보다 열뼘은 더 성장했을 거라고 믿는다.

당장 눈에 보이지 않아도 마음속에 여러 개의 꿈의 씨앗이 심어지지 않았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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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휘연

    와~ 오랜만의 나오님 글이라 더 반가운데 지구여행 책이네요 >_< 게다가 글도 보니 저도 몹시 읽고 싶네요. 2천만원을 모를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경험이 성장시킨다는 것에 몹시 동의합니다. 의미있는 경험이 되게 하는 여행을 하는 게 참 중요할 거 같아요. 그저 관광지 구경만 하는 패키지 여행이 아니라 말이죠^^ 멋진 가족이네요. 저도 읽어보고 싶어요 >_<

    2019.07.05 15:31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나른한오후

      휘연님~~ 간만에 반가워요!!ㅎㅎㅎ 책 추천해요~ 가볍게 읽어보기 좋아요~ 전 괌 가기 전에 읽어봤으면 돈 좀 아꼈을텐데 아쉽더라고요 ㅋㅋㅋ(마인드 개조 ㅎㅎ) 아이는 확실히 여행 다녀오면 더 씩씩해지는거 같아요. 다녀와서 좋았노라고 자주 얘기하구요~ 그 맛에 여행 가죠^^ 댓글 감사해여~~~ 자주 만나요 ㅋㅋㅋㅋㅋ

      2019.07.05 16:45
  • 스타블로거 Joy

    사람을 크게 하는 건 그 무엇도 아닌 '경험'이라는 말이 와닿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낯선 곳에서 낯선이들을 만나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는 '여행'은 어쩌면 한 사람이 살아가는데 아주 중요한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나오님 말씀처럼 당장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마음속에 심겨진 것 처럼 말이예요^^
    나오님 잘 지내고 계시죠? 오랜만에 반가운 글 읽고 인사드려요^^

    2019.07.20 18:34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책읽는엄마곰

    나오님 잘 지내고 계신가요? 미라클에서 안뵈니 뵙기 힘들어진 나오님 ㅠㅠ 그립습니다. 더운 여름 건강 조심하세용 ㅎㅎㅎ

    2019.07.24 08:31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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